볼보 CE, 2억 6,100만 달러 투자로 글로벌 생산 확대 예정

볼보(OTC:VLVLY) 건설 장비(Volvo CE)가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3개 지역에서 크롤러 굴착기 생산을 확장하고자 2억 6,1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확장은 펜실베니아주 쉬펜스버그, 대한민국 창원, 스웨덴의 한 위치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공급망 위험을 줄이고 장거리 물류 의존도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진행된다.

2025년 6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쉬펜스버그 시설은 현재 토양 및 아스팔트 콤팩터와 중형 휠 로더를 생산하고 있으며, 여기에 크롤러 굴착기 생산을 추가하고 대형 휠 로더 생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기존 공장 공간을 업데이트하여 조립 라인을 설치하고, 더 많은 자동화 기술을 통합하며, 직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생산은 2026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증가하는 수요에 부응해야 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볼보 CE의 책임자 멜커 예른베리 씨는 말했다. “이번 투자는 품질과 혁신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강조하며,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생산 능력과 유연성의 전략적 향상은 회사가 현재 및 미래의 고객 수요를 더욱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핵심 시장에서의 생산 확장은 볼보 CE가 단일 제조 시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지역 공급업체와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한다.

북미 지역의 경우 이번 확장은 리드 타임 단축 및 기계 공급 개선을 의미한다. 북미 지역 책임자 스콧 영 씨에 따르면 확장이 완료되면 북미 기계 공급의 50% 이상이 쉬펜스버그 시설에서 생산될 것이다.

영 씨는 “굴착기 생산을 북미로 가져오고, 여기서 생산되는 휠 로더 모델의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항상 우리의 장기 산업 계획의 일부였다,”라고 설명했다.

볼보 CE는 2007년에 쉬펜스버그 시설을 인거솔 랜드(NYSE:IR)로부터 인수하였으며, 2012년에 지역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했다. 회사는 향후 5년간 약 4,000만 달러를 현지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중앙 펜실베니아의 경제 발전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