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리는 어떻게 소득이 크지 않아도 백만장자 은퇴를 가능케 하는가

핵심 요점

시간을 아군으로 만들어 자산을 불리면 부의 축적 확률이 높아진다.
– 소득의 일정 비율을 꾸준히 투자하면 $1,000,000 달성도 가능하다.
– 다수의 전문가들은 연소득의 15%를 은퇴자금으로 저축·투자할 것을 권고한다.

복리의 힘: 느리지만 가장 강력한 투자 도구

투자 성과를 가르는 결정적 차이는 주식 고르기 실력이나 단기 유행을 좇는 능력이 아니라, 느리고 체계적인 장기 투자다. 돈이 돈을 벌고, 그 이익이 다시 이익을 낳는 복리가 핵심이다.

주목

2025년 11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복리(compound interest)는 원금에서 발생한 수익이 새로운 원금처럼 다시 수익을 창출하도록 해 장기간에 걸쳐 은퇴계좌 규모를 크게 키우는 메커니즘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면, 보통 소득을 올리는 가계라도 백만장자 은퇴에 접근할 수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투자자 이미지
이미지 출처: Getty Images

복리의 작동 방식

복리의 기본 아이디어는 원금뿐 아니라 그동안의 수익에도 이자가 붙는다는 점이다. 예컨대 $1,000를 투자해 연 10% 수익을 올리면 1년 뒤 $1,100가 된다. 다음 해에는 시작점이 $1,000이 아니라 $1,100이며, 다시 10% 수익을 거두면 연말 잔고는 $1,210이 된다.

초기에는 증가폭이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 위의 이익이 쌓이며 성장의 속도가 가팔라진다. 아래는 초기 $10,000만 투자하고 추가 납입 없이, 복리만 작동할 때의 예시다.

주목

시작금액 $10,000, 연수익률 10% 가정, 추가 납입 없음
5년: $16,105
10년: $25,937
15년: $41,772
20년: $67,275
25년: $108,347
계산: investor.gov 복리계산기 기반

위 결과에서 보듯, $10,000의 소액 출발도 시간의 힘으로 빠르게 불어난다. 다만 본 예시는 가정치이며, 실제 시장에서는 수익률이 해마다 달라진다. 기사에서는 S&P 500의 지난 약 60년간 역사적 평균을 근거로 연 10%를 가정했다. 어떤 해에는 더 높고, 또 어떤 해에는 낮을 수 있다는 점이 정상적 시장의 특성이다.

또한 위 총액은 추가 납입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수치다. 대부분의 투자자는 일시금만 넣고 수년간 방치하기보다, 저비용인덱스 ETF 등으로 정기 납입을 한다. 기사에서는 예시로 Vanguard S&P 500 ETF를 언급하며, 아래에서 정기 적립을 반영한 경우의 성장 잠재력을 제시한다.

복리로 백만장자 은퇴에 다가가는 경로

‘보통 소득’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기사에서는 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2023년 발표의 가계 중위소득 $80,000을 예로 든다. 재무 설계 관점에서 흔히 권고되는 기준치는 연소득의 15%은퇴자금으로 저축·투자하는 것이다.

연소득 $80,000시간이 지나도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연간 저축액은 $12,000, 즉 월 $1,000다. 여기에 평균 연수익률 10%를 장기적으로 가정할 때(실제 수익률은 변동), 복리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만든다.

– 시작금액 $1,000 + 월 $1,000 불입, 25년 투자, 연 10%$1.19 million
– 시작금액 $1,000 + 월 $500 불입, 30년 투자, 연 10%$1 million
계산: investor.gov 복리계산기 기반

복리 성장 개념

핵심은 시간이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동일한 목표(예: $1,000,000)를 달성하기 위해 매달 부담해야 할 금액은 줄어든다. 반대로, 남은 시간이 짧다면 월 불입액을 늘려 목표를 따라잡을 수 있다.

물론 $1,000,000 달성이 모든 이의 은퇴 목표일 필요는 없다. 더 적은 자산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일부 은퇴 전문가들은 은퇴 전 소득의 55%~80% 수준을 생활유지에 필요한 목표치로 권고하곤 한다.

사회보장연금(미국) 관련 언급

기사 말미에는, 은퇴 소득 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팁이 소개돼 있다. 덜 알려진 몇 가지 전략이 은퇴 연금 수령액을 높일 수 있으며, 특정 경우 연간 최대 $23,760 추가 수령을 가능케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언급된다. 구체적 적용 가능성과 효과는 개인 상황과 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시

Chris NeigerVanguard S&P 500 ETF에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The Motley Fool 역시 해당 ETF에 포지션을 보유하며 이를 권고하기도 한다. The Motley Fool은 별도의 공시 정책을 운영한다.


용어 설명: 투자 초보자에게 유용한 핵심 개념

복리(Compound Interest): 원금뿐 아니라 그동안 쌓인 이익에도 이자가 붙는 구조다.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장 속도가 가팔라지는 지수적 증가 특성이 나타난다.

S&P 500: 미국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대표 주가지수다. 기사에서의 연 10%지난 수십 년간의 평균 수익률을 기반으로 한 가정이며, 미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는다.

ETF(상장지수펀드): 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거래소 상장 펀드다. 비용이 낮고 분산 효과가 있다는 이유로 장기 투자 수단으로 널리 활용된다. 기사에서는 Vanguard S&P 500 ETF를 예로 들었다.

가계 중위소득: 모든 가계를 소득 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위치한 값이다. 기사에서는 미국 인구조사국 2023년 발표$80,000를 사용했다.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미국의 공적 연금 제도로, 근로·납부 이력에 따라 은퇴 이후 매월 급여 형태로 지급된다. 수령 시점 최적화 등으로 수령액에 차이가 날 수 있다.


전문가 시각: 복리를 최대화하는 실무 팁

시간을 먼저 확보하라: 목표가 같다면,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월 불입액 부담은 줄어든다.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규율적 적립을 자동화하라: 월 납입을 자동이체로 설정하면 시장 타이밍 고민을 줄이고, 복리의 연료지속성을 확보한다.

비용·세금·변동성을 인식하라: 장기 평균 수익률 가정은 명목치다. 실제 체감 수익은 수수료, 세금, 시장 변동성, 현금흐름의 타이밍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저비용 상품을 선호하고, 장기 계획에 맞춘 자산배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치의 유연성을 유지하라: 기사에서 제시된 $1,000,000는 유용한 이정표지만, 개인의 연령, 지출, 다른 연금·보험·자산 현황에 따라 적정 목표는 달라질 수 있다.

현실적인 기대를 세워라: 연 10%는 과거 평균을 기반으로 한 장기 가정이다. 개별 연도 성과는 큰 폭으로 등락할 수 있으므로, 분산장기 시계가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