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틱: 연준, 올해 금리 인하 서둘 필요 없어

하워드 슈나이더 기자

애틀랜타 (로이터)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기업들이 수입세 및 고용 시장의 안정에 대응하여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애틀랜타 연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보스틱은 “관세와 기타 정책 논의가 어떻게 진화하는지 볼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말했다.

2025년 6월 24일, 로이터 노스 아메리카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경제 성장률이 약 1.1%로 둔화되고, 연말까지 인플레이션이 거의 3%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2025년 후반에 0.25%포인트의 단일 금리 인하만 승인하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부 연준 관계자들은 금리가 7월에 즉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긴축적 연준 통화 정책을 비판하고 있지만, 보스틱은 고용 시장이 둔화될 조짐이 거의 없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보스틱은 “우리가 2%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벌어질 일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확실하기 위해 더 길게 이 긴축적인 입장을 유지할 의향이 있다”며 연준이 4.25%~4.5% 정책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나는 연말이 되면 충분한 정보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연준 정책은 의회 청문회의 중심이 될 것이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화요일 아침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이틀간의 증언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적인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의 무역 및 기타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중앙은행을 신중한 태도로 전환시켰고, 이는 이란과의 갈등으로 인한 새로운 위험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역대급 수입 관세 계획으로 인해 경기 침체 위험이 상승했다가 후퇴하는 몇 달 동안 비즈니스 심리가 최근 개선되었으며, 파월은 지난 주 기자 회견에서 이를 언급했다.

보스틱은 “기업 리더들이 관세와 가격이 급등하고 수요가 줄어드는 재앙 시나리오의 확률을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비즈니스 리더들이 직면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관세 수준에 대처할 전략을 찾는 데 자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그러한 전략에는 경쟁업체에 대응하고, 공급업체와 협상하며, 소비자들이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모니터링하면서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포함된다.

“그들은 ‘가격 인상을 해야 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 문제는 시기이지 않을까’라고 말한다”며 보스틱은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는 그의 금리 인하 주저 이유를 설명했다.

보스틱의 올해 예상 금리 인하는 연준의 19명의 정책 입안자들 가운데 중간 예측치로 제시된 두 번의 0.25% 금리 인하보다 적다.

올해 금리 인하 투표권은 없지만, 모든 연준 관리들처럼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논의에 참여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상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글로벌 무역을 재구성하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12월 이후로 기준 전날 금리를 꾸준히 유지해왔다.

일부 관세는 이미 시행되었지만, 여전히 중앙은행의 2% 목표를 살짝 넘는 가격 상승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연준의 크리스 월러 및 수퍼비전 부문 부의장인 미셸 보우먼은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드문드문 노출되어 7월에도 금리 인하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7월 9일 미국의 유럽 연합 국가들에 대한 최대 50%의 관세 부과 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사항이 많다.

보스틱은 그의 남부 연준 구역 내 많은 기업이 현재 가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위한 수단이 거의 소진되었다고 밝혔다.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그들 분야에서 인내하는 전략들이 점차 소진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며 보스틱은 적정 금리 인하 시기를 강조했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작동했지만 이제는 한계를 다다르고 있으며 계속 이렇게는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