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Best Buy, 티커: BBY)가 분기 매출이 월가 기대를 웃돌고 소비자들의 기술 업그레이드와 고가 전자기기 지출이 늘어난 흐름을 배경으로 연간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다. 회사는 노트북과 데스크톱 등 컴퓨터, 게임 콘솔, 스마트폰 수요가 눈에 띄게 견조했다고 밝혔다다.
2025년 11월 25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베스트바이는 2025회계연도 전체 매출 전망을 416억5,000만~419억5,000만 달러로 제시하며 기존의 411억~419억 달러 범위를 상향 조정했다다. 조정 EPS는 종전의 6.15~6.30달러에서 6.25~6.35달러로 폭을 올렸다다.
이미지 출처: CNBC 기사 링크(참조용)
비교가능매출(comparable sales)동기간 오프라인 매장(최소 14개월 이상 운영)과 온라인을 합산한 핵심 매출 지표에 대해서도 베스트바이는 연간 기준 0.5%~1.2% 증가를 전망했다다. 이는 이전의 1% 감소~1% 증가 전망 대비 명확한 상향 조정이다다. 핵심 판매 동력이 전반적인 기술 업그레이드 주기와 연말 쇼핑 수요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다.
3분기 실적(분기 종료: 11월 1일)에서 베스트바이는 월가 컨센서스를 넘어섰다다. LSEG(리피니티브)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과 비교하면, 조정 EPS는 1.40달러로 예상 1.31달러를 상회했고, 매출은 96억7,000만 달러로 예상 95억9,000만 달러를 넘어섰다다.
핵심 수치 요약
– 조정 EPS: 1.40달러 (예상 1.31달러)
– 매출: 96억7,000만 달러 (예상 95억9,000만 달러)
– 연간 매출 가이던스: 416억5,000만~419억5,000만 달러
–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 6.25~6.35달러
– 연간 비교가능매출 전망: +0.5%~+1.2%
다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다. 회계연도 3분기 기준 순이익은 1억4,000만 달러(주당 0.6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7,300만 달러(주당 1.26달러)에서 낮아졌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전년 동기 94억5,000만 달러에서 96억7,000만 달러로 늘었다다.
이미지 출처: CNBC 기사 링크(참조용)
주가 측면에서는, 올해 들어 월요일 종가 기준 베스트바이 주가가 약 12%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약 14% 상승했다다. 실적은 기대를 웃돌았으나, 연중 누적 수익률(YTD) 관점에서 업종 대비 상대 부진을 보여 온 셈이다다.
용어 해설과 맥락
– 비교가능매출(컴퍼러블 세일스): 소매 업계에서 동일 매장의 성과를 가늠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지표다. 최소 14개월 이상 영업한 매장의 오프라인 매출과 온라인 매출을 포함해, 새로운 매장 개점이나 폐점, 인수·합병 등 구조 변화의 영향을 배제하고 기반 수요의 방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다.
– 조정 EPS(Adjusted EPS): 일회성 비용·이익 등 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해 기초 영업력을 더 명확히 보여주는 보완 지표다. 분기 실적에서 조정 EPS가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는 것은 본업에서의 수익 창출력, 비용 효율화, 제품 믹스 등이 시장 기대를 상회했음을 시사한다다.
– 가이던스 상향: 기업이 연간 매출·이익 전망치를 올리는 것은 향후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개선됐음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베스트바이는 매출 범위를 상단과 하단 모두 끌어올렸고, EPS 범위도 상향 조정했다다. 이는 소비자 전자제품 업그레이드 사이클과 연말 쇼핑 시즌의 모멘텀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는 해석과 맞닿는다다.
부각되는 수요 축: 컴퓨터·콘솔·스마트폰
회사 측은 컴퓨터와 게임 콘솔, 스마트폰에서 소비자 지출이 늘어났다고 밝혔다다. 이는 몇 해 전 재택·하이브리드 환경에서 구매했던 장비들의 교체 수요, 차세대 콘솔·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제품 주기, 그리고 연말 쇼핑 시즌의 판촉 등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다. 일반적으로 이들 카테고리는 단가가 높고, 악세서리·서비스(보증, 설치, 구독)와 결합 판매가 이루어질 때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는 경향이 있다다.
순이익 감소와 매출 증가의 동시 발생
이번 분기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감소했다다. 소매 업계에서는 프로모션 강화, 제품 믹스 변화, 물류·임금 등 운영비용의 상승, 또는 회계상 일회성 요인 등이 결합할 경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곤 한다다. 베스트바이는 조정 EPS가 예상치를 상회한 만큼, 핵심 영업력은 견조하다는 시그널을 보냈으나, 보고 기준 순이익에서는 부담 요인이 존재했음을 시사한다다. 다만 회사는 이번 보도에서 순이익 감소의 구체 요인을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다.
시장 반응과 투자 시사점
연간 가이던스의 상향은 경영진의 수요 가시성이 좋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다. 특히 비교가능매출 전망이 -1%~+1%에서 +0.5%~+1.2%로 상향된 점은, 내부적으로 매장·온라인 트래픽과 전환율, 평균판매단가(ASP) 등에 대한 기대가 개선됐음을 암시한다다. 연말·성수기가 포함되는 다음 분기는 전자제품 소매업체에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이번 상향은 해당 기간의 수요 탄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다.
다만 연초 대비 주가가 약 12% 하락해 S&P 500의 +14%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이 마진 구조 안정성, 가전·전자 수요의 지속성, 경쟁 심화 등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 시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다. 향후에는 카테고리별 성장 지속 여부, 프로모션 비용과 마진의 균형, 서비스·구독 비즈니스의 기여도가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다.
현장 이미지와 맥락
미국 캘리포니아주 피놀(Pinole)의 베스트바이 매장, 2025년 11월 24일(월). 베스트바이는 11월 25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었다. 사진: David Paul Morris | Bloomberg | Getty Images (원문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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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원문 기사에 따르면, 이번 분기는 2025 회계연도 3분기이며 11월 1일에 종료됐다다. 실적 비교 기준은 LSEG 집계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