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인도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수혜주 3종목 제시

인도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인해 건설·엔지니어링·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이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은 자사 커버리지 내에서 데이터센터 자본지출(capex)의 가파른 증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판단되는 인도 주식 3종목을 지목했다.

2026년 2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인도의 데이터센터 시장이 전환점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인도가 설치용량 기준으로는 세계 9위 시장이지만 여러 AI 플랫폼의 고객 기반 측면에서는 상위 세 개 시장 중 하나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도 데이터센터 시장은 전환점에 있다(India’s data centre market was at an inflection point).”

번스타인은 약 570억 달러(미화 기준)의 공표된 데이터센터 투자가 인도 전역에서 이뤄졌으며 이 수치는 Reliance를 제외한 규모라고 명시했다. 이 투자 행렬에는 다수의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기로 약속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정부의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과 거대한 AI 사용자 기반이 결합되며 지역 내 컴퓨팅 인프라 확충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고 번스타인은 설명했다.


주요 수혜 예상 종목과 번스타인의 평가

Larsen and Toubro (L&T)는 번스타인이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 전망)으로 평가한 종목으로,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조달·시공(EPC) 역할과 연계된 전력 인프라 구축에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지목되었다. 번스타인은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자본 투입이 본격화되면 L&T가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수주 확대와 매출 증가로 이어지며 중장기적으로는 잔여 수주 잔고(order book)와 현금창출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Adani Green는 번스타인이 Underperform(시장수익률 하회 전망)을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간접적 수혜주로 언급되었다. 번스타인은 Adani Group의 광대한 토지 보유태양광+양수식 저장(pumped-storage) 또는 태양광+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solar-plus-BESS) 형태의 전력 구매계약(PPA)을 수주하는 데 구조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판단했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조합이 인도 데이터센터에 있어 지배적인 에너지 솔루션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Adani Green는 장기적으로 원자력 발전 파트너십 참여 가능성도 제시되었으나 번스타인은 이를 향후 10년 이상이 걸리는 전망으로 보았다.

NTPC는 번스타인이 Outperform로 평가한 또 다른 종목이다. 번스타인은 데이터센터로 인해 인도의 전체 전력 수요가 상승하면 NTPC가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스타인은 데이터센터와 직접적으로 석탄 기반의 PPA를 체결하지 않더라도, 전력 수요 증가가 석탄화력의 조기 폐쇄(retirement) 일정을 연기시키고 기존 열병합 및 열발전소의 가동률(plant load factor)을 끌어올려 NTPC의 이용률 및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원자력은 NTPC에도 장기적 성장 경로로 언급되었으나 의미 있는 기여는 역시 10년 이상 후의 문제로 보았다.


전문용어 설명

본 기사에 등장한 일부 용어는 국내 일반 독자에게 생소할 수 있으므로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하이퍼스케일러(hyperscalers)는 대규모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을 가리키며 대표적으로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이 있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는 발전사업자가 전력구매자와 체결하는 전력 공급 계약을 의미하며 데이터센터의 전력 안정성·가격 안정성 확보 수단으로 중요하다. 태양광+BESS는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를 결합해 출력 변동을 보완하는 방식이고, 태양광+양수식 저장은 지형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으로 장시간 저장이 가능해 대규모 부하의 안정적 전원공급에 유리하다. 가동률(plant load factor)은 발전설비가 일정 기간 동안 얼마만큼의 전력을 실제로 생산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분석

번스타인의 분석을 토대로 향후 경제적·주가적 영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L&T는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가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는 수주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EPC 프로젝트 특성상 계약 후 완공까지의 기간이 길어 향후 몇 분기에서 수년에 걸쳐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결과적으로 수주잔고 확대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실제 주가 반응은 수주 달성 가시성, 마진 수준, 금융비용 변화에 좌우될 것이다.

둘째, Adani Green의 경우는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증가가 곧바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지는 않을 수 있다. 다만 광대한 토지 보유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PPA 확보 시 중장기적 매출 안정성을 확보할 여지가 있다. 번스타인이 지적했듯 원자력 참여는 장기 옵션이지만, 태양광+BESS 혹은 태양광+양수식 저장 등 조합을 통한 PPA 확보는 비교적 단기간 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Adani Green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현금흐름 프로파일이 개선될 수 있다.

셋째, NTPC는 데이터센터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가 기존 열발전소의 가동률을 높이고 석탄화력의 조기 퇴역 계획을 늦추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번스타인은 분석했다. 이는 NTPC의 설비 이용률 상승과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단기적 전력수요 증가는 전반적인 전력시장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원자력과 같은 대체 전원은 정책·규모·투자 기간상 즉시적인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종합하면,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는 인도의 건설·전력·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시장 전반에 구조적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기업별로 직접 수혜와 간접 수혜의 정도가 상이하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수주 공개 여부, PPA 체결 실적, 설비 가동률 변화, 정책 리스크 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 또한 글로벌 경기, 금리, 환율 변동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금융비용과 투자매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요약 및 시사점

번스타인의 지적은 인도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단순한 IT 업종 호황을 넘어서 건설·전력·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 분야에 광범위한 수요 파급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투자 규모가 실제로 집행되는 과정에서 L&T는 직접 수주를 통한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고, Adani Green과 NTPC는 각각 재생에너지 기반 PPA와 설비 가동률 상승을 통한 간접적 수혜가 전망된다. 다만 각 기업의 주가와 실적 개선은 수주 가시성, 계약 조건, 정책 변화, 금융환경에 크게 의존하므로 신중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 기사는 AI의 보조를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