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 기술주 급락 속 이번 주 S&P 500보다 선전하다

워렌 버핏(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이 이번 주 기술주 매도세 속에서 벤치마크인 S&P 500 지수를 앞서는 성과를 보였다.

2026년 2월 7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지출이 매출 증가를 앞서고 있다는 우려로 촉발된 기술주 매도에서 안전자산을 찾으면서 버크셔의 현금 능력이 축복처럼 보이고 있다.

Warren Buffett
이번 주 버크셔 해서웨이의 A주5.6% 상승했고, B주5.7% 올랐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0.1% 하락했다. 또한 이번 주 금요일 반등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0를 상회했지만, S&P는 주간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주요 수치와 현금 보유 현황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버크셔는 3,500억 달러 이상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주 변동성 확대 시 매수 여력과 위험흡수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기사 출간일 기준으로 BRK.A 주가는 $762,569.63, BRK.B 주가는 $508.09로 보고되었다. BRK.B의 최근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 (TTM))은 16.25이다.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1,096,347,710,921로 나타났고, 현금(2025년 9월 30일 기준)$381.7 billion으로 기재되었다(6월 30일 대비 10.9% 증가). 철도 관련 현금을 제외하고 국채지급 예정액을 차감한 수치는 $354.3 billion으로, 이는 6월 30일 대비 4.3%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버크셔는 2024년 5월 이후로 자사주 매입이 없다고 공시되었다.


다비타(DaVita) 지분과 실적 반응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목할 부분은 투석(신장 투석) 서비스 기업인 DaVita(DVA)다. 다비타의 분기 실적 발표와 연간 이익 전망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자 본사 주가는 이번 주 거의 29% 급등했다. 버크셔는 다비타 지분을 약 44%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3,000만 주 이상으로 현재 시가로 약 $4.2 billion으로 평가된다.

다만 버크셔는 주가 급등 직전인 지난 목요일에 약 170만 주(약 1.7 million)를 주당 $120.56에 매각해 총액이 약 $200 million에 달했다. 이는 2024년 다비타와의 합의에 따라 버크셔가 보유 지분을 45% 이하로 유지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다비타는 지난 분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유통 주식 수를 줄였고, 이로 인해 버크셔의 지분율이 상승하자 해당 합의 조건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보쉬임스(Borsheims) 매장 개조 계획

버크셔 산하의 보석상인 Borsheims는 오마하 본점의 플래그십 매장에 대한 대대적 건축 개조를 계획 중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새로운 황금시대” 진입을 상징하고 고객 경험을 재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보르쉼스의 사장 겸 CEO인 Karen Goracke는 보도자료에서 고객 경험을 재구상하고 고급스러운 환경을 마련해 보르쉼스를 목적지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5월 버크셔 연례 총회 이후 시작되며, 공사 기간 중 매장은 계속 영업할 예정이다. 설계는 오마하 기반의 HDR가 담당하고, 시공은 역시 오마하 기반의 Kiewit가 맡는다.


인터넷상 버핏·버크셔 관련 주요 기사

보도에서는 또한 여러 외부 매체의 관련 기사들을 소개했다. 주요 제목으로는 오리건 주의 산불 피해 배상 한도를 제한해 달라는 요청을 다룬 보도, 일본 트레이딩 회사들에 대한 투자 성과 분석, 글로벌 러닝 시장에서의 기업 전략 관련 동영상 소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버핏의 조언(아카이브 발췌)

CNBC 아카이브에서 발췌한 워렌 버핏의 발언은 투자 철학을 다시 상기시킨다. 그는 신생기업(IPO)이나 로또 같은 한시적 큰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무엇이 합리적인지 파악하고 자신만의 길을 따르라“고 권고했다.

“무엇이 합리적인지 파악하고 자신만의 길을 따르라.” — 워렌 버핏, 2016년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총회 발언


기술 용어 설명

본 기사에서 언급된 일부 용어의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P/E (TTM)는 최근 12개월(Trailing Twelve Months) 동안의 주당순이익(Earnings per Share)을 기준으로 산출한 주가수익비율이다. 이는 주가가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에 비해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어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다.
버크셔의 A주(BRK.A)B주(BRK.B)는 동일 기업의 두 클래스 주식으로, A주는 주당 가격이 매우 높고 의결권이 큰 반면 B주는 소액 투자가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설계된 클래스다.
13F 보고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되는 기관투자가의 공시 서류로, 분기별로 보유 주식 포지션을 공개한다.
기사에서 언급한 “철도 관련 현금 제외, T-Bills 지급 예정액 차감”은 기업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을 계산할 때 사업적으로 구분되는 항목을 조정한 수치로, 실제로 즉시 활용 가능한(운영상 유연한) 현금 규모를 더 정확히 반영하려는 의도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분석적 관점)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버크셔와 같이 현금 보유가 풍부한 가치투자 성향의 대형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크다. 풍부한 현금은 기업 인수·합병(M&A) 기회 포착, 증시 급락 시 추가 지분 매입(특히 우량주 매입) 등으로 전환될 수 있어 투자자 관점에서 버크셔의 주가는 방어적 성격을 띨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술 기업의 AI 관련 투자가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지 못할 경우 밸류에이션 조정(하향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면 AI 투자 효과가 매출과 이익으로 점차 귀결된다면 현재의 매도 압력은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며, 이 경우 성장주와 가치주의 성과 차이는 재조정될 것이다. 버크셔의 경우 자사주 매입 중단이라는 정책과 막대한 현금 보유는 주주수익 극대화의 전통적 수단(배당·자사주 매입)을 당분간 제한하지만, 대체적으로는 기회비용을 감수하며 더 큰 거래(대형 인수 등)를 추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다비타 사례에서 보듯이 지분율 관련 합의와 자사주 매입 같은 기업 행동은 포트폴리오 가중치와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버크셔가 대형 지분을 보유한 회사들의 자본정책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향후 포트폴리오 성과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추가 정보(요약적 재진술)

요약하면, 2026년 2월 첫째 주 버크셔 해서웨이는 기술주 매도 압력 속에 S&P 500을 상회하는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고, 다비타의 강한 실적 발표가 버크셔 지분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보르쉼스의 매장 리노베이션 계획 등 자회사 전략도 주목할 만하며, 버크셔의 풍부한 현금 보유는 단기 방어뿐 아니라 중장기적 기회 포착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문의: Alex Crippen, Editor, Warren Buffett Watch — alex.crippen@nbcun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