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보유 핵심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지금 사면 10년 후 감사할 수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가 버크셔 해서웨이의 핵심 보유 종목으로서 장기 보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해당 기업은 충성도 높은 고객층과 일관된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경기 순환을 견딜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으며, 카드 보유자에게는 관대한 보상과 특전을 제공하면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는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3월 1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워렌 버핏이 지명한 후계자인 그렉 에이블(Greg Abel)이 올해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NYSE: BRKA·BRKB)의 최고경영자(CEO) 역할을 맡은 뒤, 버크셔의 핵심 보유 종목들에 대한 태도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블은 2월 28일 주주서한에서 애플(Apple),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코카콜라(Coca‑Cola), 무디스(Moody’s) 등의 집중 보유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장기 경제 전망의 근본적 변화가 관찰되지 않는 한 제한적 활동만 있을 것”이라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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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투자 비중과 수익성

버크셔 해서웨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전체 지분의 22% 보유하고 있다. 이 지분은 원가 기준으로는 $12억9천만에 불과했으나, 주주서한이 발표될 당시 시가총액 기준 가치는 $561억에 달했다. 또한 버크셔는 지난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게서 $4억7,900만의 배당을 수령했는데, 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전체 보유분의 원가를 배당으로 환산하면 3년 미만의 배당금이 원가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수익 구조(직관적 설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신용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이력이 있으며, 이는 비교적 낮은 순대손상비율(net write‑off rates)로 확인된다. 회사의 주요 수익원은 카드 소지자로부터 직접 받는 수수료(net card fees)보다 가맹점으로부터 받는 할인수익(discount revenue, 흔히 ‘스와이프 수수료(swipe fees)’)과 신용잔액에서 발생하는 순이자수익(net interest income)에 더 큰 비중이 있다.

회사는 고객 보상(카드멤버 리워드)에 큰 비용을 지출한다. 예컨대 2025 회계연도에 카드멤버 리워드 비용은 $184억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순 카드 수수료($100억)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할인수익과 순이자수익의 결합으로 보상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

주요 재무 항목(2025 회계연도 기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시)

할인수익(Discount Revenue): $374억
순 카드 수수료(Net Card Fees): $100억
서비스 수수료 및 기타(Service Fees and Other): $75억
순이자수익(Net Interest Income): $172억
대손충당금 합계(Total Provisions For Credit Losses): ($53억)
카드멤버 리워드(Card Member Rewards): ($184억)
비즈니스 개발(Business Development): ($65억)
카드멤버 서비스(Card Member Services): ($61억)
마케팅(Marketing): ($62.5억)
영업비용(Operating Expenses): ($160억)
법인세충당금(Income Tax Provision): ($30억)
보통주주 귀속 순이익(Net Income Attributable to Common Shareholders): $107억


성장성과 가치 평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025 회계연도에 매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조정 주당순이익(adjusted EPS)은 15% 증가했다. 이러한 견조한 이익 증가와 높은 이익률은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가능하게 한다. 실제로 자사주 매입과 배당은 버크셔가 수십 년간 추가 매수를 하지 않았음에도 보유 지분 비율과 배당 수입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

가치 측면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주가수익비율(P/E)19.5배, 선행(Forward) P/E는 17.2배이다. 이는 과거 10년의 중간값 P/E 17.8배와 비교할 때 합리적 수준이라는 평가다.


중요 용어 설명

할인수익(Discount Revenue / 스와이프 수수료): 가맹점이 카드결제 건에 대해 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의미한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자체 결제망을 통해 발생하는 이 수수료가 주요 수익원이다.
순대손상비율(Net write‑off rates): 회수 불가능한 채권을 비용으로 처리한 비율로, 신용카드사 신용관리의 효율성을 보여준다.
P/E(주가수익비율):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낸다. 선행 P/E는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한 값이다.


향후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적 전망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할인수익과 순이자수익의 결합으로 고마진을 창출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단기 경기 변동성에도 비교적 견디는 편이다. 다만 향후 주가 및 실적은 다음 요소들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긍정적 요인: 충성도 높은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층으로 인한 안정적 거래량 유지, 높은 순이자수익 성장(신용 잔액 증가 시), 그리고 배당·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환원 지속은 주당순이익을 지지할 수 있다. 또한 버크셔처럼 장기 투자자가 대규모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신뢰성 제고에 긍정적이다.

리스크 요인: 경기침체 시 소비자의 신용카드 사용 축소 및 연체 증가로 인한 대손비용 상승, 규제 강화를 통한 가맹점 수수료 압박 가능성, 경쟁사(비자·마스터카드·핀테크 등)의 결제 생태계 확장 등이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카드 보상비용이 매출 대비 높은 편이므로, 보상 축소 또는 경쟁 심화 시 고객 이탈이나 거래액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정책적 함의: 중앙은행의 금리정책 변화는 순이자수익에 직결된다. 금리 하락시 신용이자수익이 감소할 수 있고, 금리 상승기에는 대체로 순이자수익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금리 사이클과 소비자 신용 상황을 경계하면서 포지셔닝을 고려해야 한다.


투자 관점 및 결론적 평가

종합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할인수익 중심의 수익 구조, 견조한 순이자수익, 높은 고객 충성도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의 실적과 배당 수취 사례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현금흐름원을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현재의 P/E 수준(19.5)과 선행 P/E(17.2)는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감안할 때 합리적 가치로 평가할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경기·신용 사이클과 규제 리스크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그렉 에이블의 2월 28일 서한 발언: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코카콜라, 무디스 등 핵심 보유종목의 집중은 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며, 장기 경제전망의 근본적 변화가 없는 한 제한적 거래만 있을 것이다.”

추가 공시 및 이해관계

기사 원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이며, 해당 보도를 작성한 다니엘 폴버(Daniel Foelber)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보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Motley Fool은 애플, 버크셔 해서웨이, 무디스에 대한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권장하고 있으며, 애플에 대해서는 일부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이해관계는 투자 판단 시 고려해야 할 요소다.

요약: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견조한 수익 구조와 충성 고객층, 그리고 합리적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장기 투자 대상으로 매력적이다. 다만 경기·신용 사이클, 규제 및 경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