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켄스탁 홀딩, RSI 30 하회하며 ‘과매도’ 진입

■ 워런 버핏의 명언이 다시 소환되다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스러워야 한다”고 조언해 왔다. 29일(현지시간) 버켄스탁 홀딩 PLC(티커: BIRK) 주가 흐름은 바로 이 조언을 떠올리게 했다.

2025년 10월 2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BIRK 주가는 이날 장중 40.03달러까지 떨어지며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RSI)가 29.9를 기록했다. 기술적 분석에서 RSI가 30 아래로 떨어지면 일반적으로 ‘과매도(oversold)’ 구간으로 간주된다.

BIRK 1년 주가 차트
▲ 버켄스탁 1년 주가 흐름 ⓒTickertech

주목

■ RSI란?
RSI는 0~100 범위에서 주가의 모멘텀을 측정하는 대표적 오실레이터(oscillator) 지표다. 70 이상이면 과열(overbought), 30 이하이면 과매도로 해석한다. 단순히 매수·매도 시점을 알려주기보다는 투자 심리가 어느 쪽으로 쏠려 있는지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버켄스탁 주가의 RSI 29.9는 S&P 500 ETF(SPY)의 현재 RSI 66.0과 대조적이다. 이는 시장 전반에는 아직 낙관론이 남아 있지만 BIRK 개별 종목에는 매도세가 과도하게 몰렸음을 시사한다.

“RSI가 30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매도 압력이 고점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 나스닥닷컴 분석

■ 52주 가격대와 현재 위치
BIRK의 52주 최저가는 이날 기록한 40.03달러, 52주 최고가는 62.66달러다. 종가 기준 최근 거래 가격은 40.12달러로, 52주 최저치 근처에서 형성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단기 저점 매수 기회를 모색할 만한 구간임을 암시한다.

Dividend Channel Banner

주목

■ 기술적 관점과 투자 아이디어
일부 강세론자(bulls)들은 30 이하 RSI를 ‘바닥 신호’로 간주한다. 이들은 최근 매도세가 소진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추가 하락 위험 대비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해석한다. 반면 보수적 투자자는 거시 변수와 향후 실적 발표까지 확인한 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 관련 링크·동향
나스닥닷컴은 BIRK 외에도 9개 추가 과매도 종목 목록을 공개했다. 또한 ‘Oversold Metals Stocks’, ‘Funds Holding EDTX’, ‘Las Vegas Sands YTD Return’ 등 다양한 시장 지표를 함께 소개했다.

■ 용어 정리
오버솔드(과매도): 매도 물량이 과도하게 쏟아져 가격이 단기간 급락한 상태. 반등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 따르지만, 반드시 반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RSI: 주가 상승폭과 하락폭의 비율을 계산해 주가 탄력을 보여주는 지표. 14일 기준값이 가장 많이 쓰인다.
SPY: 미국 대표 지수인 S&P 500을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 전망과 유의사항
전문가들은 과매도 영역에서의 매수 전략이 성공하려면 추가 기술적 신호기업 펀더멘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버켄스탁의 향후 분기 실적, 소비 심리, 글로벌 경기 흐름이 주가 반등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다.

또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손절매(stop-loss) 설정, 분할 매수 전략이 권고된다. 단기 모멘텀만으로 접근할 경우 급격한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본 기사에 언급된 의견과 해석은 원문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견해를 대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