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텍스 홀딩스(Veritex Holdings Inc., 티커: VBTX)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증가했고, 월가 컨센서스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7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분기 버리텍스 홀딩스의 순이익은 $3,091만 달러(주당 0.5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2,720만 달러(주당 0.50달러) 대비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특수 항목을 제외한 조정 EPS*1 역시 0.5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 0.54달러를 0.02달러 상회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일반적으로 재무제표상 일회성 비용·이익을 제거한 조정 수치를 기준으로 전망을 제시한다.”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미국 일반회계기준) 기준 버리텍스 홀딩스의 주요 실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 순이익: $3,091만 달러 vs. 전년 동기 $2,720만 달러
• 주당순이익(EPS): 0.56달러 vs. 전년 동기 0.50달러
용어 해설
GAAP은 미국 회계기준으로, 기업이 공시하는 재무제표 작성·보고 방식의 표준이다. EPS는 한 주당 벌어들인 순이익을 의미하며, 투자자가 기업의 수익성을 간단히 파악할 수 있는 핵심 지표다. 조정 EPS는 구조조정 비용·소송 합의금 등 일회성 항목을 제거해, 기업 본연의 영업활동 성과를 보다 정확히 보여준다.
버리텍스 홀딩스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지역 은행 지주회사로, 주택 모기지와 중소기업 대출에 강점을 보유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금리 인상기에 지역 은행의 자본 건전성을 주목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전망 및 시사점
• 월가가 우려해온 순이자마진 압박에도 불구하고, 버리텍스는 대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며 수익성을 유지했다.
• 중소기업(SME) 대출 수요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하반기 순이익 성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 다만, 상업용 부동산(CRE) 익스포저 및 대손충당금 변동은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견해와 해석은 정보 전달을 위한 기자의 전문적 시각일 뿐, 나스닥(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
*1: Adjusted EPS = (순이익 ± 특수 항목) ÷ 가중평균 유통주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