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 7월 21일 오전 8시 30분(동부) 개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 Communications, 종목코드 VZ)가 2025년 2분기(Q2 25) 실적을 설명하기 위해 미국 동부시간(ET) 7월 21일 오전 8시 30분에 컨퍼런스콜(webcast)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콜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가 실적 지표를 직접 확인하고 경영진에게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공식 창구다.

2025년 7월 2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https://www.verizon.com/about/investors/investor-calendar에 접속하면 라이브 웹캐스트를 들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해당 페이지는 회사의 IR(Investor Relations) 포털로, 실적 발표 전후 일정·자료·프레젠테이션 파일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버라이즌의 실적 발표 절차는 통상 ①보도자료 배포 ②웹사이트 공시 ③컨퍼런스콜 진행 ④녹취록·슬라이드·FAQ 공개 의 순서로 이뤄진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공시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글로벌 표준 관행이기도 하다. 특히 동부시간(ET)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 개장시간 기준이므로, 국내 투자자가 시차(EDT 기준 –13시간, EST 기준 –14시간)를 감안해 청취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컨퍼런스콜이 갖는 의미

컨퍼런스콜은 분기별 실적 발표 시즌마다 월가(Wall Street)에서 중요한 정보 이벤트로 간주된다. 기업 경영진은 숫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업전략·요금제·망 투자 계획·규제 이슈 등을 직접 언급하며, 애널리스트들은 실시간으로 질문을 던져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주가 변동성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콜 이후 주가의 방향성’을 예측하려는 매크로·퀀트·옵션 트레이더들의 관심도 크다.

버라이즌은 미국 이동통신 3강(버라이즌·AT&T·T-모바일)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광범위한 5G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유한 사업자다. 따라서 매출·조정 EBITDA·가입자 순증·ARPU(가입자당 평균 수익) 같은 핵심 지표 외에, 광대역·광통신(FTTH)·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성장성도 시장의 레이더망에 올라 있다. 이번 2분기 실적 자료가 그 방향성을 어느 정도 보여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원문 각주: “The views and opinions expressed herein are the views and opinions of the author and do not necessarily reflect those of Nasdaq, Inc.”

위 각주는 기사 작성자의 개인적 견해가 나스닥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음을 알리는 일반적 면책 조항이다. 국내 독자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 금융·통신 전문 매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현이다.


웹캐스트 청취 방법 및 기술적 팁

버라이즌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IR 페이지에 접속하면 바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다만 넷스케이프 호환 브라우저·쿠키 허용·팝업 차단 해제·HTML5 지원 여부 등을 확인해야 버퍼링 없이 들을 수 있다. 녹취·재생산·무단 배포는 금지되므로, 투자 메모 작성 시 필수 인용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컨퍼런스콜에서는 먼저 회계 담당 임원이 ‘세이프하버 조항(Safe Harbor Statement)’을 읽어준다. 이는 미래예측 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이 실제 결과와 다를 수 있음을 경고하는 법적 보호장치다. 이후 한스 베스버그(Hans Vestberg) 최고경영자(CEO)와 매슈 엘리스(Mathew Ellis)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뒤, Q&A 세션으로 넘어가는 것이 통상적 순서다. 이번에도 동일한 포맷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①서비스 매출증가율프리캐시플로(FCF) 가이던스배당 정책 변화 여부5G 주파수 경매 비용경쟁사 대비 고객 이탈률(Churn) 등을 집중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채권금리 상승 국면에서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최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미국 통신주에 대한 환헤지 비용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버라이즌처럼 현금흐름이 안정적이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의 실적 발표 결과가 국내 투자자의 달러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재점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5G 및 FWA(Fixed Wireless Access) 투자 방향은 국내 통신 3사(SKT·KT·LGU+)의 CAPEX(자본적 지출) 계획에도 간접적 참고 지표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동부시간 7월 21일 오전 8시 30분에 진행되는 콜은 한국시간(KST)으로 동일 날짜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된다. 국내 투자자는 업무 종료 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높다. 단, 영어로 진행되므로 통역 서비스나 실시간 번역 툴을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전문가 코멘트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관계자는 “버라이즌은 5G 초기 투자 부담이 컸지만, 이제는 망 구축이 상당 부분 완료돼 CAPEX 피크아웃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만약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명확한 비용 안정화 신호가 제시된다면, 배당 성향 확대나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단순 번역을 넘어, 실적 발표 이벤트가 주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전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투자 트렌드에 따라 버라이즌의 탄소배출량 감축 계획 및 사회적 책임 경영 지표도 주목 대상이다. 다만 이번 기사 원문에는 이러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구체적 수치는 컨퍼런스콜 이후 세부자료가 공개돼야 확인이 가능하다.


결론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는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동부시간 7월 2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컨퍼런스콜을 통해 시장과 직접 소통한다. IR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청취할 수 있으며, Q&A 세션에서 경영진이 제시할 가이던스와 전략 설명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