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넨스타인은 Demant(CSE: DEMANT)를 ‘시장 성과 부진’에서 ‘시장이 초과 달성’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성장 동력이 개선되고 하락 위험이 줄어든 것에 기인한다고 6월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2025년 6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넨스타인은 Demant의 목표 주가를 249DKK에서 338DKK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는 6월 12일 Demant의 종가 283.40DKK에서 19%의 상승을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상향 조정의 주요 배경으로 KIND 인수, 미국 관리 의료 채널로의 복귀, 12개월 내의 제품 출시를 언급했다. KIND 인수 건은 6월 11일에 발표되었으며, 약 7억 유로(약 52억 DKK)의 가치가 있으며, 2026년에는 약 22억 DKK의 수입을 추가하게 된다.
KIND는 독일에 약 600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한 자릿수 후반대의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Demant의 소매 부문 매출을 대략 20%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버넨스타인은 이 거래가 전략적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주당 순이익이 한 자릿수 증가하고, 2028년부터 2029년까지는 중간 한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본다.
Demant는 이번 인수를 단기 대출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순부채/EBITDA 비율은 2025년 연말에 3.1배로 상승하나, 2년 내로 2.0∼2.5배의 목표로 회귀할 전망이다.
버넨스타인은 또한 Demant가 미국 관리의료채널로의 복귀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을 보고 있다. United Healthcare와의 분쟁 후 2024년에 채널에서 철수했던 Demant는 2025년에 Oticon Intent를 포함한 더 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채널에서의 철수로 도매 매출에 3%의 여파가 있었으나, 버넨스타인은 2025년 하반기부터 이 부진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2∼2.5년 사이클에 따라 2026년 초에 새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품 출시는 Oticon Intent의 부진을 상쇄하고 Sonova의 Sphere가 이뤄낸 성과를 견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밸류에이션에 있어서, Demant는 2025년 예상 주당 순이익의 21배, 2026년 예상 주당 순이익의 18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0년 평균 23배보다 낮은 수준이다. 버넨스타인은 Sonova가 2025/26년 예상 주당 순이익의 23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배수 확장의 여지도 있다고 본다.
다소 약한 1분기 실적, 미국 성장세 둔화, 잠재적인 Veterans Affairs 시장 점유율 손실 등의 위험 요소가 3월에 지적되었으나, 완화된 상황이다. 미국 민간 시장은 회사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며 2분기 들어 회복 조짐을 보였다.
Demant는 2025년 5월부터 유효한 새 5년 VA 계약에서 가격 인상도 확보했다. 경쟁사들이 채널에 진입했지만, 버넨스타인은 가격 조정이 마진 방어책이 될 것으로 본다.
버넨스타인은 2026년과 2027년의 조정 EPS 전망치를 2∼3% 상향 조정했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EPS 성장률 14%를 전망한다. 이 밸류에이션 모델은 2026년 예상 주당 순이익 20배에 70%, DCF에 30%, 8%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