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우선주 ‘시리즈 PP’ 배당수익률 6% 상회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의 우선주인 4.125% Depositary Shares Non-Cumul Preferred Stock Ser PP(종목 코드: BAC.PRP)이 거래일 중 배당수익률이 6%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우선주는 분기 배당을 연 환산하면 $1.0312에 해당하며, 이날 장중 최저 거래가는 $17.02까지 하락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 계산된 수익률이 6%선을 상회하게 되었다.

2026년 2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Preferred Stock Channel 집계 기준으로 금융(“Financial”) 분야 우선주 평균 수익률은 6.66%이다. 같은 보고서에서 BAC.PRP는 청산(액면) 우선권 금액에 대한 할인율이 30.84%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같은 카테고리 평균 할인율인 10.87%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할인폭은 투자자들이 우선주에 대해 상대적으로 높은 리스크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Performance Comparison Chart

같은 날(금요일) 거래에서 BAC.PRP는 일중 약 1.4% 하락했고, 보통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C)는 같은 기간 약 7.7% 하락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우선주와 보통주의 동반 약세가 관찰된 셈이다. 아래 그래프는 BAC.PRP의 과거 배당 지급 이력을 보여준다.

Dividend History Chart


용어 설명

예금수표(Depositary) 주식은 실무적으로 보통주 한 주를 여러 개의 ‘예금수표 주식’으로 분할해 발행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우선주 성격의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비누적(Non-Cumulative) 우선주는 배당 지급이 누락되었을 경우, 회사가 이후에 미지급 배당금을 누적해서 지급할 의무가 없는 형태의 우선주이다. 즉, 한 번 배당을 건너뛰면 과거의 미지급분을 만회할 권리가 없다는 점에서 배당 안정성 측면의 리스크가 존재한다.

청산 우선권(liquidation preference)은 회사 청산 시 우선주 보유자에게 지급되는 권리의 명목상 금액을 의미한다. 시장 가격이 이 금액보다 크게 낮게 형성되는 것은 시장이 해당 우선주의 신용위험, 조기상환(call) 위험 또는 기타 유동성·지급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시장 해석 및 분석

이번 BAC.PRP의 배당수익률 상승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요인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첫째는 분자(배당금)는 고정된 반면 분모인 주가가 하락하면서 수익률이 상승한 경우다. 이날 장중 $17.02까지 주가가 내려간 것이 수익률을 6% 이상으로 끌어올린 직접적 원인이다. 둘째로, 같은 카테고리 평균 할인율(10.87%)보다 훨씬 높은 30.84%의 할인율은 시장이 해당 우선주에 대해 추가적인 신용·유동성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선주가 비누적 구조인 점은 투자자가 배당 안정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함을 말해준다. 만약 발행회사가 배당을 일시 중단할 경우, 비누적 우선주는 누적된 미지급 배당을 회수할 수 없으며 이는 실현 소득 측면에서 영구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고배당률이 매력적이라 하더라도 비누적성청산 관련 할인율을 함께 고려한 위험-수익 분석이 필요하다.

가격 변동의 잠재적 원인

공개된 자료 자체는 가격 하락의 구체적 원인을 명시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우선주 가격이 하락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할 수 있다: 은행 섹터 전반의 리스크 상승,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우선주 상대가치 변화, 발행사 관련 신용우려(예: 자본비율·수익성 악화) 또는 유동성 수요에 따른 매도 등이 그것이다. 특히 이날 보통주(BAC)가 약 7.7% 급락한 점은 투자자들이 은행의 주식 전반에 대해 위험 회피 성향을 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투자자에 대한 시사점

우선주를 소득형 투자 대상으로 고려하는 투자자는 높은 현재 수익률이 유혹적이지만, 그 배경에는 가격 하락과 관련한 자본 손실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특히 비누적 우선주는 배당 지급이 중단될 경우 누적분을 회복할 수 없으므로 배당 지속성에 대한 발행사 재무상태와 산업 전반의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청산 우선권 금액 대비 30.84%의 할인은 최악의 시나리오(청산 시)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을 높인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금융 섹터의 변동성 확대나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보통주 추가 약세가 지속될 경우 BAC.PRP의 가격 압박이 이어지며 수익률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발행사의 배당 정책과 자본구조 안정성, 금리 흐름, 우선주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 여부가 수익률과 가격을 결정할 주요 변수다. 만약 금융 섹터 전반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어 보통주가 반등하면 우선주의 할인율도 축소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현재의 높은 수익률이 감소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결론

요약하면, 2026년 2월 12일 기준으로 BAC.PRP(4.125% Ser PP, 분기 배당 연환산 $1.0312)는 장중 최저가 $17.02를 기록하면서 시장 수익률이 6%를 상회했다. Preferred Stock Channel 집계상 금융 분야 우선주 평균 수익률은 6.66%이며, 해당 종목의 청산 우선권 대비 할인율은 30.84%로서 동일 카테고리 평균인 10.87%보다 크게 높은 상태다. 투자자는 높은 현행 수익률의 배경이 되는 가격 하락과 비누적 구조의 특수성, 그리고 청산 할인의 함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