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500 인덱스 ETF, 지금 투자의 최선책인가?

2025년 현재 주식시장은 매우 변동성이 크다. S&P 500 지수는 연초에 조정 국면에 빠졌으나 곧바로 회복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 다시 접어들었다. 이러한 회복이 긍정적이긴 하지만, 이는 또한 투자자들이 뱅가드 500 인덱스 ETF(NYSEMKT: VOO)를 지금 투자의 최선책으로 봐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뱅가드 500 인덱스 ETF의 기능
뱅가드 500 인덱스 ETF는 상장지수펀드(ETF)로, 뮤추얼 펀드와 유사하게 많은 투자자들이 자산을 모아 전문가 관리하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뮤추얼 펀드는 매 거래일 종료 시점에만 사고팔 수 있는 반면, ETF는 주식처럼 하루 종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차이점이다. 6월 1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뱅가드 500 인덱스 ETF는 S&P 500을 추적한다. 이 지수는 미국 주식의 일반적인 벤치마크로 받아들여지지만 사실상 미국 경제를 추적한다고 볼 수 있다. 지수는 시장 자본총액 가중방식을 사용하므로, 가장 대규모 기업들이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비용 측면에서, 뱅가드 500 인덱스 ETF는 0.03%의 초저비용 비율을 자랑한다. 이는 최초의 S&P 500 지수 추적 ETF인 SPDR S&P 500 ETF 비용의 약 1/3 수준이다. 뱅가드 500과 SPDR S&P 500 ETF가 동일한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이 비용 우위는 뱅가드 500을 더 현명한 선택으로 만든다.


지금이 뱅가드 500 인덱스 ETF를 구매할 때인가?
S&P 500 지수에 투자하기에 더 나은 시기와 나쁜 시기가 분명히 존재한다. 현재 시장이 최고치 부근에 있는 상황에서는, 투자 시기가 좋지 않을 수 있다. 지금 투자하면 가까운 미래에 단기 자본 손실을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는 현금이 있다면 뱅가드 500 인덱스 ETF에 투자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2020년 경제 불황과 약세장을 보면, 당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불과 5년 후에 시장은 손실을 완전히 회복했을 뿐 아니라 눈에 띄게 상승했다. 심지어 큰 가격 하락 직전에 뱅가드 500 인덱스 ETF를 구매했어도, 좋은 결과를 맞이했을 것이다. 과거의 경제 불황과 대공황도 2025년의 시점에서 보면 단순한 작은 소음에 불과했다.

중요한 점은 시장 투자라는 것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결국에는 잘 작용했음을 보여준다. 충격적으로 잘못된 시기를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수익을 복리로 증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더욱이 자주 일정 금액을 투자하여 달러비용평균 효과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궁극적인 목표는 투자 시작을 하고 가능한 한 오랜 기간 동안 투자하는 것이다. 역사는 이를 수행할 때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제안한다.


뱅가드 500 인덱스 ETF는 훌륭한 선택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개별 주식을 선택하는 재미를 찾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그것이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어려운 일이라는 이유로 그러길 원하지 않는다. 투자 생활을 간단히 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뱅가드 500 인덱스 ETF는 훌륭한 선택이다. 이는 팬데믹 이전, 대공황 시기, 그리고 닷컴 버블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작하고 진행하기를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