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고배당 수익 ETF(VYM), 장기 투자하면 조용히 수백만달러 자산을 만들 수 있다

요약 : 뱅가드 고배당 수익 ETF(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티커: VYM)는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에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오랜 기간 안정적인 총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꾸준히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이 펀드의 핵심 투자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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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뱅가드 고배당 수익 ETF(VYM)는 운용자산(AUM)$686억(약 68.6 billion 달러)로, 배당 중심 ETF 가운데 세 번째로 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이 펀드는 2006년 설정 이후 장기간 평균 연환산 수익률이 약 9%를 기록했으며, 최근의 1년·3년·5년·10년 구간에서는 연평균 수익률이 모두 1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성과가 개선된 점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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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적 연산(예시) : 본 펀드의 역사적 수익률을 기준으로 한 단순 계산을 제시하면, 매월 $500를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연평균 9%의 수익률 가정 하에 약 40년 후 $2.1백만 달러(약 210만 달러)가 될 수 있다. 투자금액을 매월 $1,000로 늘리면 동일한 가정에서 약 35년 후 $2.7백만 달러에 도달한다. 또한 과거 10년 동안의 연평균 수익률이 약 11.3%였던 점을 반영하면, 매월 $500 적립 시 35년 후 $2.1백만 달러 이상이 될 수 있는 시나리오도 제시된다.


펀드의 투자전략과 구성

VYM은 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주식에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단순명료한 전략을 구사한다. 이 전략은 주로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패시브 인컴)을 목표로 하지만, 역사적으로 배당주는 총수익(total return) 측면에서도 비배당주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Ned Davis Research와 Hartford Funds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0년간 배당주가 기록한 평균 연간 총수익률은 약 9.2%로, 비배당주의 약 4.3%를 크게 상회했다.

현재 VYM은 부동산투자신탁(REITs)을 제외한 전(全)업종을 아우르며 총 565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업종과 기업 규모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시가총액이 큰 고배당 기업에 더 높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상위 5개 보유 종목은 Broadcom, JPMorgan Chase, ExxonMobil, Johnson & Johnson, Walmart이다. 이들 기업은 역사적으로 배당을 꾸준히 지급하거나 완만히 인상해 온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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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부가 설명)

ETF(상장지수펀드) :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펀드로, 특정 지수 또는 전략을 추종한다. 일반 투자자는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며, 분산투자 효과를 쉽게 얻을 수 있다.

AUM(운용자산) : 펀드가 운용하는 전체 자산의 규모로, 투자자금의 유입·유출과 펀드의 시장가치 변동에 따라 변한다. 큰 AUM은 유동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투자자에게 긍정적 신호가 되기도 한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비율로, 배당에 의한 현금수익률을 나타낸다. 배당수익률이 높다는 것은 투자자가 배당을 통해 상대적으로 높은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음을 의미하지만, 단독으로는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기 어렵다.

REITs(부동산투자신탁) :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여 임대수익 등을 배당 형태로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상품이다. VYM은 REITs를 제외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총수익(total return) : 자본이득(주가 상승)과 배당(현금분배)을 합산한 전체 투자수익률을 말한다. 배당 전략은 총수익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


장점과 리스크(분석적 고찰)

첫째, 장점으로는 배당주 특유의 현금흐름시가총액이 큰 안정적 기업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결합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시장 변동성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둘째, 광범위한 565개 종목 편입으로 인해 개별 종목 리스크가 분산된다. 셋째, 역사적 데이터는 배당주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총수익률을 만들어 왔음을 시사한다.

반면 리스크도 존재한다. 금리 상승 국면에서는 배당주가 채권과 경쟁하면서 상대적인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에너지·금융·소비재 등 특정 업종 비중에 따라 업황 변동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당지급 지속성은 기업의 이익과 현금흐름에 좌우된다. 마지막으로,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투자전략적 제언(전문가적 관점)

정기적 적립식 투자(달러-코스트 애버리지)는 변동성을 낮추고 장기 복리의 이점을 활용하는 실용적 전략이다. 예시의 연산에서 보듯 매월 일정 금액을 20~40년 단위로 장기 적립하면 역사적 수익률 가정 하에 상당한 자산 축적이 가능하다. 다만 향후 금리,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업종별 구조적 변화가 운용성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포트폴리오의 적정 비중과 리밸런싱 주기는 투자자의 위험수용도와 목표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가파르게 오를 경우, 배당주의 상대적 매력은 감소할 수 있고 단기 성과는 부진할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안정화·경기 반등 시에는 고배당 대형주의 수익 기여도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고배당 전략은 경기 방어적 성격 때문에 경기확장기에는 성장주보다 상대적 성과가 낮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시장 영향 및 향후 전망

장기간 자본 유입이 지속되면 VYM과 유사한 대형 고배당 ETF의 운용규모는 확대되어 유동성·거시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 이는 해당 ETF가 보유한 대형주의 주가에 단기적인 수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개별 기업의 배당정책과 실적이 성과를 좌우한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ETF의 비용구조(운용보수), 세제 처리, 환율 위험(달러 표시 자산에 투자 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추가 공시 및 권고

모틀리 풀(Motley Fool) 관련 공시에 따르면, JPMorgan Chase는 Motley Fool Money의 광고 파트너이며 기사 작성자 Matt DiLallo는 Broadcom, JPMorgan Chase, Johnson & Johnson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Motley Fool은 JPMorgan Chase, Vanguard Whitehall Funds-Vanguard High Dividend Yield ETF, Walmart에 대해 포지션을 보유하거나 추천하고 있으며, Broadcom과 Johnson & Johnson을 추천한다는 점을 공시했다. 해당 기관은 공개된 공시정책을 통해 이해관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요 : 과거 실적은 미래 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며, 본 기사에 제시된 수치와 계산은 단순 가정에 기반한 시뮬레이션이다. 투자 결정 전에는 개인의 재무상황, 투자목표, 세무·법률적 고려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을 권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