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디아(Validea)의 ETF 기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뱅가드 스몰캡 ETF(VB)는 주요 투자 팩터인 가치(Value), 모멘텀(Momentum), 퀄리티(Quality), 저변동성(Low Volatility)에 대한 노출도를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2025년 10월 4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VB는 ‘미드캡 밸류(Mid-Cap Value)’ ETF로 분류되며, 서비스 업종 비중이 가장 크고, 그중에서도 소프트웨어 & 프로그래밍 산업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밸리디아는 각 팩터에 대해 1점에서 99점 사이의 정량 점수를 부여한다. VB의 팩터별 점수는 아래와 같다.
가치(Value) : 57점
모멘텀(Momentum) : 40점
퀄리티(Quality) : 22점
저변동성(Low Volatility) : 26점
VB의 특징 및 포트폴리오 구성
VB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중형주에 속하면서 상대적으로 가치주 특성을 지닌 종목들을 편입한다. 서비스 섹터가 1위, 소프트웨어 & 프로그래밍 산업이 세부 산업 중 1위를 차지해, 기술주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팩터 점수 중 57점을 기록한 ‘가치’ 팩터는 PER·PBR 등 전통적 가치 지표에서 상대적 우위를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퀄리티(22점)와 저변동성(26점)의 낮은 점수는 최근 기업 이익의 안정성이나 변동성 측면에서는 경쟁 ETF 대비 약세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관 자료
밸리디아는 추가적으로 상위 기술(Technology) ETF, 고(高) 모멘텀 ETF, 저변동성 ETF, 고 펀더멘털 모멘텀 ETF 등을 참고 자료로 제시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개별 팩터 우위를 지닌 상품과 비교·검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용어 해설
1ETF(Exchange Traded Fund)는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실시간 거래되는 펀드다.
2가치(Value) 팩터는 기업의 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을 때 높은 점수를 받는다.
3모멘텀(Momentum)은 과거 주가 상승추세나 수익률이 지속되는 경향을 측정한다.
4퀄리티(Quality)는 ROE·부채비율 등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 지표를 종합한 것이다.
5저변동성(Low Volatility)은 동일 기간 대비 주가 등락 폭이 작은 종목을 선호한다.
기자 해설 및 전망
VB는 가치 점수에서는 우위를 보이지만, 변동성 관리와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가 있다. 기술 업종, 특히 소프트웨어 섹터 노출 비중이 높아 경기 민감도와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따라서 가치주·기술주 병행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균형 포트폴리오 수단이 될 수 있다. 다만 저변동성·퀄리티 점수가 낮다는 요소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중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 금리 사이클과 중형 가치주의 실적 개선 여부가 VB 성과의 핵심 변수다. 투자자는 팩터 스코어 변동, 편입 상위 종목 교체 주기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비중 조절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밸리디아는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 등 전설적 투자전략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리서치 기업이다. 이 같은 ‘팩터 기반 투자 방법론’은 장기적으로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려는 기관·개인 모두에게 실용적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