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디아 ‘조지프 피오트로스키’ 가치전략 일일 업그레이드 보고서 — 슈페리어 그룹 오브 컴퍼니즈, 점수 0%→90% 급등

[밸리디아 업그레이드 리포트] 가치‧퀀트(Quant) 리서치 업체 밸리디아(Validea)는 16일(현지시간) 자사 ‘북/마켓(Book/Market) 인베스터’ 모델이 적용된 ‘조지프 피오트로스키(Joseph Piotroski)’ 전략 포트폴리오에서 슈페리어 그룹 오브 컴퍼니즈(Superior Group of Companies, 티커 SGC)를 새롭게 주목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략에 따른 SGC의 평가점수는 종전 0%에서 90%로 대폭 상향됐다. 밸리디아는 점수가 80%를 넘기면 관심 대상, 90%를 초과하면 ‘강한 관심’ 단계로 분류한다.

피오트로스키 교수의 전략은 장부가치 대 시장가치, 즉 B/M(Book-to-Market) 비율이 높은 종목을 1차 선별한 뒤, 9가지 재무 지표로 기업의 건전성과 펀더멘털 개선을 평가한다. 이 지표는 일명 ‘F-스코어’로 불리며, 최고 9점까지 부여된다. SGC는 9개 항목 가운데 8개를 통과해 F-스코어 8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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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개요 및 사업 부문

슈페리어 그룹 오브 컴퍼니즈는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본사를 둔 의류‧프로모션 제품 제조업체다. 사업은 ① 브랜디드 프로덕트(Branded Products), ② 헬스케어 어패럴(Healthcare Apparel), ③ 콘택트 센터(Contact Centers)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브랜디드 프로덕트 부문은 BAMKO와 HPI 브랜드를 통해 맞춤 머천다이징 솔루션과 기업 유니폼을 제공하며, 헬스케어 어패럴 부문은 scrubs(수술복), 랩코트(실험복), 환자복을 ‘패션 실 헬스케어(Fashion Seal Healthcare)’, ‘CID 리소스’, ‘Wink’ 등의 브랜드로 판매한다. 콘택트 센터 부문은 엘살바도르, 벨리즈, 자메이카, 도미니카공화국, 미국 법인을 통해 북미 고객에 콜·컨택 센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피오트로스키 테스트 결과

밸리디아가 공개한 세부 점검표에 따르면 SGC는 BOOK/MARKET RATIO, RETURN ON ASSETS, 자산 수익률 변화, 영업현금흐름, 현금 대 순이익, 장기부채 변화, 주식수 변화, 총마진 변화, 자산 회전율 변화 등 9개 항목 중 8개에서 ‘PASS’를 받았다. 단, 유동비율(Current Ratio) 변화는 ‘FAIL’로 기재됐다.

※ 용어 설명
B/M 비율은 기업 장부가치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1에 근접하거나 초과하면 ‘저평가’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F-스코어는 재무 건전성을 9점 척도로 정량화한 지표이며, 7점 이상이면 재무구조가 양호한 ‘High F-Score’ 그룹으로 분류된다.

피오트로스키 전략의 배경

조지프 D. 피오트로스키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 회계학 교수는 2000년 Journal of Accounting Research에 ‘Value Investing: The Use of Historical Financial Statement Information to Separate Winners from Losers’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1976~1996년 백테스트에서 연평균 23% 수익률을 시현해 S&P500 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 성과를 보였다는 사실이 화제가 됐다.

밸리디아 서비스 개요

밸리디아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츠바이크 등 명장(名將) 투자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로 제공하는 리서치 플랫폼이다. 구독자는 개별 종목 분석, 전략별 스코어, 모델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리포트도 동 플랫폼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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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의미와 전망

퀀트 투자업계에서는 ‘북/마켓’ 필터에 피오트로스키 지표를 결합하면 단순 가치투자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 알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SGC는 시가총액 10억 달러 미만의 소형주이지만, 영업이익률 개선과 현금흐름 증가세가 뚜렷해 기관투자자들의 추가 리서치 대상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사 말미 고지

본 기사에 포함된 관점과 해석은 원문 작성자의 견해이며, 나스닥 또는 밸리디아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 투자 결정은 독자 본인의 판단에 따른 위험 부담이 수반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