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디아, 이튼(ETN) 기초체력 집중 분석…멀티팩터 모델 점수 93%

밸리디아(Validea)미국 산업·전력 관리 솔루션 기업 Eaton Corporation PLC(티커: ETN)의 기초체력을 다층적으로 분석한 결과, 멀티팩터 인베스터 모델 점수 93%를 부여했다.

2025년 7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평가는 밸리디아가 벨기에 출신 퀀트 운용 전문가 피임 판플리트(Pim van Vliet)가 제시한 저변동성·고모멘텀·고배당*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모델은 주가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낮으면서도 주가 흐름(모멘텀)이 견조하고, 자사주 매입 및 배당을 합산한 순현금환원율(Net Payout Yield)이 높은 종목을 선별한다.

저(低)위험·고수익이라는 ‘주식시장 역설(Paradox)’을 실증적으로 입증하려는 목적

을 갖고 있다.


주요 평가 항목별 통과 여부
• 시가총액(Market Cap): 통과
• 주가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 통과
• 12개월 대비 1개월 모멘텀(12 Minus 1 Momentum): 중립
• 순현금환원율(Net Payout Yield): 중립
• 최종 등급(Final Rank): 통과


밸리디아는 Eaton Corporation대형 성장주(large-cap growth)로 분류하며, 산업 범주는 Electronic Instruments & Controls 영역으로 정의한다. 80% 이상이면 관심 대상, 90% 이상이면 강력 매수 후보로 간주하는 모델 특성상, 93%라는 점수는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질적·양적 매력을 시사한다.

피임 판플리트 박사는 네덜란드 로베코(Robeco Asset Management) 컨서버티브 에쿼티 팀을 이끌며, 2016년 출간한 ‘High Returns from Low Risk’에서 저변동성 주식이 고변동성 주식보다 장기 성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에라스무스대(네덜란드)에서 금융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용어 해설]
순현금환원율(Net Payout Yield)자사주 매입액 + 현금 배당액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으로, 기존 배당수익률보다 기업이 실제로 주주에게 환원하는 현금 규모를 더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다. 반면 12-1 모멘텀은 최근 12개월간의 주가 누적 수익률에서 직전 1개월 수익률을 제외해 과도한 단기 변동성을 걸러낸다.

밸리디아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전설적 투자자의 공개 투자 공식을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재현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리서치 회사다. 이번 보고서는 이튼의 펀더멘털, 퀀트 점수, 그리고 유사 업종 내 상대가치를 한눈에 보여주도록 설계됐다.

기사에 포함된 의견과 해석은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 고배당은 단순 배당수익률이 아닌 ‘자사주 매입 + 배당’ 합산 기준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