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디아 ‘모틀리풀 전략’ 일일 업그레이드 보고서 ― 세믈러 사이언티픽·ASA 골드&프리셔스 메탈스 등급 상향

밸리디아(Validea)가 8월 6일(미국 동부시간) 공개한 ‘스몰캡 성장 투자자 포트폴리오’ 모델 분석에서 세믈러 사이언티픽(SMLR)ASA 골드&프리셔스 메탈스(ASA) 두 종목의 점수를 일제히 상향했다. 해당 모델은 미국 투자 전문 매체인 모틀리풀(Motley Fool)의 소형 성장주 선별 전략을 데이터화한 것으로, 견고한 펀더멘털주가 모멘텀을 동시에 충족하는 종목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5년 8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디아는 1)세믈러 사이언티픽의 총점이 52%에서 72%로, 2)ASA 골드&프리셔스 메탈스의 총점이 69%에서 83%로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동일 전략 기준으로 80% 이상이면 ‘관심’, 90% 이상이면 ‘강력 관심’ 단계에 해당한다.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Inc.)은 의료기기·용품 업종의 스몰캡 가치주로 분류된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콴타플로(QuantaFlo)’는 FDA 인증을 받은 말초동맥질환(PAD) 조기 진단용 포인트오브케어(POC) 기기로, 사지(四肢) 혈류를 수초 내에 계측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를 평가한다. 현재 회사는 확대 적응증을 위한 추가 510(k) 승인을 추진 중이다. 한편, 세믈러 사이언티픽은 비트코인(Bitcoin)을 주요 재무자산으로 채택해 암호화폐 투자도 병행한다.

세부 평가지표에서 세믈러 사이언티픽은 ▲이익률 ▲내부자 지분 ▲영업현금흐름 ▲이익률 일관성 ▲현금 및 현금성자산 ▲재고·매출 비율 ▲매출채권·매출 비율 ▲‘풀(P/E 대비 성장률) 지수’ ▲평균 유통주식수 ▲매출 ▲주가 등 열두 항목에서 PASS 판정을 받았다. 반면, ▲상대강도 ▲매출·EPS 성장률 비교 ▲장기부채/자본비율 ▲일일거래대금 ▲법인세율 부문은 FAIL로 나타났다.


ASA 골드&프리셔스 메탈스(ASA Gold and Precious Metals Ltd.)는 뉴욕증시 상장 비다양화 폐쇄형(Close-End) 투자회사다. 금·은·플래티넘·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탐사·개발·채굴 기업 및 관련 ETF·선물·현물 자산에 자산의 80% 이상을 투자해 장기 자본이득을 추구한다. 운용사는 머크 인베스트먼트(Merk Investments LLC)다.

ASA 역시 ▲이익률 ▲상대강도 ▲동기 대비 매출·EPS 성장률 ▲이익률 일관성 ▲현금 및 현금성자산 ▲매출채권·매출 비율 ▲‘풀 지수’ ▲평균 유통주식수 ▲매출 ▲일일거래대금 ▲주가 등 열한 항목에서 PASS를 받았다. 다만 ▲내부자 지분 ▲영업현금흐름 ▲법인세율 항목은 FAIL이었다.

모틀리풀 전략은 데이비드·톰 가드너 형제가 창립한 동명의 투자 정보 사이트가 제시하는 ‘소형주 성장 가치’ 접근법을 기반으로 한다. 해당 전략은 빠른 매출 성장, 우수한 이익률, 내부자 지분율, 캐시플로 등 펀더멘털 지표를 중시하면서도 주가의 상대강도를 가미해 성장성과 시장 인지도를 동시에 평가한다.

한편, 밸리디아는 워런 버핏·벤저민 그레이엄·피터 린치·마틴 즈바이크 등 ‘투자 거장’들의 공개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로 구현해 왔다. 투자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각 전략별 구루(Guru) 분석펀더멘털 리포트를 열람할 수 있다.

용어 해설
포인트오브케어(Point-of-Care): 병원·진료소 등 환자 진료 현장에서 즉시 검사를 수행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방식.
510(k)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료기기 시판 전 적합성을 검토·허가하는 절차.
비다양화 폐쇄형 펀드: 자산을 소수 섹터·테마에 집중 투자하며, 기한 없는 폐쇄형 구조를 지닌 상장투자회사.

마지막으로, 기사 말미에 게재된 ‘본 문서에 포함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개인적 판단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는 고지는 독자의 오해 방지를 위한 통상적 면책 조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