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디아 ‘마틴 츠바이크 모델’로 본 넥스테라 에너지(NEE) 기초체력 점검

넥스테라 에너지(NEXTERA ENERGY INC, NEE)밸리디아(Validea)‘마틴 츠바이크(Martin Zweig) 성장 투자 모델’에서 69%의 종합 점수를 받았다. 해당 모델은 지속적인 매출·이익 증가세, 합리적 밸류에이션, 낮은 부채 비율을 기준으로 성장주를 선별한다.

2025년 8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넥스테라 에너지는 미국 전력·유틸리티 업계 내 대형 성장주로 분류되며, 시가총액이 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츠바이크 전략의 주요 항목 상당수를 충족해 ‘관심 대상(69%)’ 등급을 획득했다.

80% 이상이면 모델이 ‘매수 후보’로 간주하고, 90% 이상이면 ‘강력 매수 후보’로 판단한다. 따라서 69%는 아직 매수 신호에 미달하지만, 펀더멘털이 우수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Ⅰ. 모델별 세부 평가

츠바이크 모델은 실적 성장의 가속도에 주목한다.”

밸리디아가 공개한 12개 세부 항목 중 NEE는 8개 항목에서 ‘PASS’, 4개 항목에서 ‘FAIL’을 기록했다.

  • P/E 비율(주가수익비율): PASS
  • 매출·EPS 성장 비교: PASS
  • 매출 성장률: PASS
  • 당기 분기 순이익: PASS
  • 작년 동기 분기 이익: FAIL
  • 당기 분기 EPS 성장률의 양(+) 전환: PASS
  • 최근 분기들의 누적 EPS 성장률: PASS
  • 당기 분기 EPS가 전 3개 분기 평균보다 높은가: PASS
  • 당기 분기 EPS가 장기 성장률보다 높은가: PASS
  • 이익 지속성(earnings persistence): FAIL
  • 장기 EPS 성장 전망: FAIL
  • 총부채/자기자본(D/E) 비율: PASS
  • 내부자 거래 동향: PASS

Ⅱ. 핵심 지표 용어 해설

P/E 비율은 ‘주가 ÷ 주당순이익(EPS)’을 뜻하며,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EPS(주당순이익)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한 주당 실질적 이익 수준을 가늠하게 해준다.

이익 지속성분기·연간 실적이 꾸준히 플러스(+)를 유지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분석에서 넥스테라는 이 항목에서 ‘FAIL’을 기록해 일정 기간 실적 변동성이 있었다는 점이 확인됐다.

총부채/자기자본(D/E) 비율은 재무 안전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밸리디아는 동 모델에서 전력 유틸리티 업종에 대한 허용 기준을 0.90 이하로 설정했으며, NEE는 이를 만족해 ‘PASS’를 받았다.


Ⅲ. 마틴 츠바이크 모델의 배경

마틴 츠바이크는 과거 Hulbert Financial Digest가 평가한 뉴스레터 수익률(15년 평균 연 15.9%) 1위 기록으로 유명하다. 그는 실적 성장률이 가속하는 기업을 중시하는 동시에 과도한 부채 부담을 지양하는 전략을 고수했다.

밸리디아는 그의 원칙을 컴퓨터 전략으로 구현해 ‘Growth Investor’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해당 알고리즘을 NEE에 적용한 결과다.


Ⅳ. 밸리디아와 관련 링크1

밸리디아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등 투자전설 22인의 전략을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공개한다. 투자자는 종목 진단·모델 포트폴리오·요인(팩터) 기반 리서치를 활용할 수 있다.

1원문 기사에서는 모델 포트폴리오, 배당 귀족주, 인사이더 지분이 높은 종목 등에 대한 추가 링크를 열거하지만, 본 번역문은 정보 전달에 필요한 최소 링크만 요약 표시했다.


Ⅴ. 전망 및 유의 사항

69%라는 평가는 이미 건실한 재무·실적 추세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다만 ‘이익 지속성’과 ‘장기 EPS 성장’ 항목에서의 부족은 향후 실적 변동 가능성을 내포한다.

투자 판단 시, 전력 유틸리티 업종 특유의 규제 리스크, 금리 변동 영향, 장기 자본지출 등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또한 밸리디아 모델 자체가 과거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정량 분석이므로, 현실 시장 상황과 기업 개별 이슈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 본 자료는 원문 기사의 내용을 충실히 번역·정리한 것이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