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데아(Validea)가 제임스 P. 오쇼네시(James P. O’Shaughnessy)의 공개된 정량 투자 전략을 적용한 Growth/Value Investor 모델에서 일일 업그레이드 결과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대형가치주 모델과 지속적 이익 성장과 높은 상대강도를 추구하는 성장 접근 방식을 결합한 이원 전략으로 설계돼 있다. 밸리데아는 해당 전략 기준으로 반도체 업종의 소형 가치주인 포트로닉스(Photronics, 티커: PLAB)를 50%에서 100%로 상향 평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11월 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밸리데아의 오쇼네시 전략 점수에서 80% 이상은 전략의 관심 대상 편입 가능성을, 90% 초과는 강한 관심을 의미한다. 이번에 PLAB가 100%를 획득함에 따라, 해당 종목은 전략 규칙상 가장 높은 신뢰 등급에 해당하는 신호를 받게 됐다. 밸리데아는 점수 상향의 배경으로 기업의 펀더멘털과 주가 밸류에이션을 종합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오쇼네시 전략의 핵심은 대형가치주의 선택과, 성장주 영역에서의 이익의 지속성(EPS Persistence)과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를 함께 본다는 점이다. 이는 단일 지표가 아닌 여러 정량 지표를 교차 확인하는 방식으로, 매출 대비 주가(P/S), 이익의 꾸준함, 시가총액 규모, 주가 상대강도 등의 요소가 가중치가 동일하지 않은 형태로 평가된다.
회사 및 종목 현황: 포트로닉스(Photronics, Inc.)
산업: 반도체 | 구분: 소형 가치주
회사 개요: 포트로닉스는 포토마스크(Photomask) 제조사로, 포토마스크는 전자회로의 미세 이미지를 담은 고정밀 석영 또는 유리 기판이다. 이 제품은 반도체 웨이퍼와 FPD(Flat Panel Display) 기판 위에 회로 패턴을 전사하는 마스터 원판으로 활용된다. 포트로닉스가 제조하는 포토마스크에는 고객사가 기밀로 제공한 회로 설계가 반영된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제조사 및 FPD 제조사에 포토마스크를 판매하며, 관련 기술은 VR/AR, 첨단 IC 패키지, 포토닉스,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특정 나노기술 등 고성능 전자제품의 제조에도 적용되고 있다. 회사는 대만, 중국, 한국, 미국, 유럽 등지에 약 11개 제조 시설을 운영한다.
전략 평가지표 통과 현황 (오쇼네시 전략 기준)
• 시가총액(Market Cap): PASS
• 주당순이익 지속성(EPS Persistence): PASS
• 매출액 대비 주가 비율(Price/Sales Ratio): PASS
•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 PASS
참고: 위 항목들은 동일 가중치가 아니며 상호 독립적이지도 않다. 다만 종목의 강·약점을 간략히 개관하는 요약 지표로 이해할 수 있다.
상세 분석 링크
• PLAB 구루 분석: https://www.validea.com/guru-analysis/plab
• PLAB 펀더멘털 분석: https://www.validea.com/factor-report/plab
• 제임스 오쇼네시 포트폴리오: https://www.validea.com/james-oshaughnessy
오쇼네시와 전략의 배경
투자 리서치 전문가이자 자금운용가인 제임스 오쇼네시는 1996년 베스트셀러 『월가에서 통하는 투자방법(What Works on Wall Street)』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의 통념을 재검토하게 만들었다. 그는 S&P의 컴퓨스탯(Compustat)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44년간의 주식시장 데이터를 백테스트하며 어떤 정량 전략이 작동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주가수익비율(P/E)이 항상 최고의 가치 지표는 아니며, 통념과 달리 소형주가 대형주 대비 우월한 성과를 반드시 보장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현재 오쇼네시는 O’Shaughnessy Asset Management의 최고투자책임자(CIO)로 활동 중이다.
밸리데아(Validea)에 대하여
밸리데아는 투자 레전드들의 공개 전략을 추종하는 투자 리서치 서비스로, 시장을 장기적으로 초과 성과한 것으로 알려진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즈웨이그 등의 접근법을 바탕으로 종목 분석과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valide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용어 설명: 핵심 개념 이해
• 포토마스크(Photomask):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전사하는 데 쓰이는 마스터 원판으로, 미세 회로 이미지를 담은 고정밀 석영/유리판을 의미한다. 포트로닉스의 핵심 제품으로, FPD 및 VR/AR·MEMS 등 고성능 전자제품 제조에도 응용된다.
• 상대강도(Relative Strength): 특정 종목의 주가 성과가 일정 기간 시장 또는 비교집단 대비 얼마나 강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오쇼네시 전략에서는 추세의 지속성을 점검하는 핵심 요소로 쓰인다.
• 매출액 대비 주가(P/S, Price-to-Sales):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비율로, 매출 창출 능력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는 밸류에이션 지표다. 오쇼네시는 P/E 대신 P/S를 선호하는 경향을 책에서 제시했다는 점이 널리 알려져 있다.
• 주당순이익 지속성(EPS Persistence): 이익이 시간에 걸쳐 얼마나 꾸준히 유지·성장했는지를 보는 개념이다. 단발성 이익보다 안정적·지속적 실적에 가중치를 둔다.
• 소형주 vs 대형주: 일반적으로 소형주는 고성장 기대를, 대형주는 안정성을 상징하지만, 오쇼네시의 장기 백테스트에서는 소형주가 집단적으로 대형주 대비 우위를 항상 보이지는 않았다. 따라서 규모 자체보다 정량 규칙에의 적합성이 중요하다는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번 상향 조정의 의미
PLAB의 100% 점수는 오쇼네시 전략의 주요 요건(시가총액, EPS 지속성, P/S, 상대강도)에서 모두 합격했음을 뜻한다. 밸리데아의 기준에 따르면 90% 초과는 강한 관심의 구간으로, 이번 결과는 전략 로직 상 가장 높은 선호 등급에 해당한다. 특히, 반도체 소형 가치주라는 종목 성격을 고려하면, 단순한 모멘텀 추종이 아니라 이익의 꾸준함과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을 함께 반영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해석의 여지가 있다.
분석: 오쇼네시 전략은 규율화된 규칙과 장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다. 다만, 전략 점수는 향후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으며, 지표 간 가중치가 상이하고 상호 의존성이 존재해 단일 신호에 대한 과도한 확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또한 포토마스크 산업은 노광 공정 기술과 고객 수요, 설비 가동률 등의 변수가 크므로, 정량 점수와 별도로 사업 구조·수요 사이클에 대한 점검이 병행돼야 한다.
원문 속 인용 및 고지
※ 본 문서에 나타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메타데이터
게시일: Sat, 08 Nov 2025 10:59:39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