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일정 알림: 캐드리 홀딩스·에이온·리얼티 인컴, 8월 1일 배당락 예정

[배당주 동향] 캐드리 홀딩스(Cadre Holdings Inc, 티커: CDRE), 에이온(Aon plc, AON), 리얼티 인컴(Realty Income Corp, O) 세 종목이 2025년 8월 1일(목) 배당락(ex-dividend) 시점을 맞는다. 이 날짜 이후에 주식을 매수하면 곧 지급될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므로, 투자자들은 매수 시점을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2025년 7월 30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세 회사는 각각 다른 주기로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배당 금액과 배당수익률이 상이하다. 캐드리 홀딩스는 분기당 0.095달러, 에이온은 분기당 0.745달러, 리얼티 인컴은 월간 0.269달러를 2025년 8월 15일 지급한다.

현재 주가(7월 30일 기준) 대비 예상 배당락 효과는 CDRE –0.29%, AON –0.21%, O –0.47% 수준이다. 이는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이론적으로 산출한 수치이며, 실제 주가는 시장 심리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1. 배당 이력 및 차트

아래 차트는 세 종목의 과거 배당 추이를 시각화한 것이다.

CDRE Dividend History Chart

AON Dividend History Chart

O Dividend History Chart

연간 환산 예상 배당수익률(7월 30일 종가 기준)
• 캐드리 홀딩스: 1.14%
• 에이온: 0.84%
• 리얼티 인컴: 5.63%

기업 실적이 호조일 때 배당은 증액되고, 실적이 부진하면 삭감·중단될 수 있으므로 배당 이력은 향후 배당 지속 가능성을 파악하는 핵심 지표다.


2. 주요 용어 해설

배당락(ex-dividend)이란 배당 기준일을 앞두고,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을 의미한다. 한국식 용어로는 ‘배당기준일 전 매매(배당락)’에 해당한다. 배당락일 이후 매수한 주주는 가까운 배당 지급일에 배당금을 받을 수 없다.

월배당주는 매달 현금을 지급해 현금흐름이 중요한 투자자에게 인기다. 리얼티 인컴이 대표적 예로, 월별 배당 정책을 620회 이상 이어오며 배당 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3. 시장 반응

7월 30일 정규장(미 동부시간) 기준, CDRE는 –1.3%, AON은 –4.1% 하락했고, O는 +0.9%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 이전에도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또는 매수 대기 전략을 실행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


4. 기자의 전문적 시각

첫째, 리얼티 인컴은 월 배당주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5%를 웃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그러나 2024년 이후 미국 리츠(REITs) 섹터가 금리 부담으로 조정받은 점을 고려하면, 장기투자 시점에서 실질 수익률이 금리 수준을 상회하는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둘째, 에이온은 보험·컨설팅 영역의 글로벌 대형주로서 배당이 꾸준하지만, 주가 변동성이 크지 않아 총주주수익률(TSR)을 극대화하려면 배당보다는 자사주 매입·성장 투자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셋째, 캐드리 홀딩스는 특수장비 제조 부문에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나 시가총액이 작은 편이어서 거래량이 낮다. 소형주의 구조적 특성상 배당성장 스토리를 구축하려면 매출 다각화가 필수적이다.


5. 실용적 체크포인트

배당락 이전에 매수한 경우 배당 수령 자격을 확보하지만, 현실적으론 배당락일에 주가가 보통 배당액만큼 조정되므로 단기 이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 배당을 지속적으로 인상해온 기업일수록 안정적 현금 배당 성장률이 누적돼 장기 투자 매력이 크다.
세후 수익률까지 고려하면, 투자자의 거주국·계좌 유형에 따라 미국 원천징수세(15% 또는 30%)가 실질 수익률에 영향을 준다.


6. 결론

8월 1일 배당락을 앞둔 세 종목은 업종·배당주기·수익률이 각기 다르다. 단기 배당 전략보다는 기업 펀더멘털과 장기 성장성을 함께 검토해 ‘배당+가치상승’ 이중 수익을 노리는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