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데아(Validea)가 공개한 구루(거장) 전략 기반 펀더멘털 리포트에 따르면,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Credo Technology Group Holding Ltd, 티커: CRDO)는 자사가 추적하는 22개 구루 전략 가운데 웨슬리 그레이(Wesley Gray)의 정량 모멘텀 투자(Quantitative Momentum Investor) 모델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모멘텀 모델은 중기 구간에서의 상대 수익률이 강하고 일관된 종목을 선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25년 11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CRDO는 반도체 업종에 속한 대형 성장주로 분류되며, 본 전략의 평가는 기업의 기초 체력(펀더멘털)과 주식 밸류에이션에 100% 기반해 이뤄진다. 발리데아는 일반적으로 점수 80% 이상이면 전략의 관심 대상에 들어갈 수 있으며, 90% 초과는 강한 관심을 뜻한다고 설명한다.
전략별 세부 테스트 결과 요약은 다음과 같다. 종목 우주 정의(DEFINE THE UNIVERSE): PASS· 12-1 모멘텀(TWELVE MINUS ONE MOMENTUM): PASS· 수익률 일관성(RETURN CONSISTENCY): PASS· 계절성(SEASONALITY): NEUTRAL. 이 평가는 각 기준이 동일 가중치이거나 상호 독립적이라는 뜻은 아니며, 전략 틀 안에서 강점과 약점의 개략적 윤곽을 제공하는 개요로 제시됐다.
상세 분석 리소스로는 ‘CRDO 구루 분석(CRDO Guru Analysis)’과 ‘CRDO 펀더멘털 분석(CRDO Fundamental Analysis)’이 별도로 제공되며, 웨슬리 그레이의 모델과 포트폴리오에 관한 추가 안내도 마련돼 있다. 또한 추가 연구 링크로는 나스닥 100 상위 종목, 기술주 상위 종목, 대형 성장주(품질) 상위 종목, 고(高) 모멘텀 종목, 반도체(칩) 상위 종목, 내부자 지분율 높은 종목 리스트가 함께 제시됐다.
웨슬리 그레이(Wesley Gray) 소개에 따르면 그는 알파 아키텍트(Alpha Architect)의 창립자이며, 잭 보겔(Jack Vogel)과 공저한 『Quantitative Momentum: A Practitioner’s Guide to Building a Momentum-Based Stock Selection System』의 저자다. 또한 토바이어스 칼라일(Tobias Carlisle)과 공저한 『Quantitative Value: A Practitioner’s Guide to Automating Intelligent Investment and Eliminating Behavioral Errors』의 저자이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정량 투자 전략 적용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미 해병대 복무 경력과 함께 시카고대학교에서 유진 파마(Eugene Fama)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지도를 받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발리데아(Validea)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즈웨이그 등 오랜 기간 시장을 앞서온 거장들의 공개된 전략을 추종하는 투자 리서치 서비스다. 발리데아는 이들 구루 전략을 토대로 한 종목 분석과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핵심 포인트 정리
• 종목: 크레도 테크놀로지 그룹 홀딩(CRDO), 반도체 업종의 대형 성장주
• 평가 모델: 웨슬리 그레이 정량 모멘텀 투자 모델(발리데아의 구루 전략 중 하나)
• 결과: 전략 적합성 최상위 평가, 주요 테스트(우주 정의·12-1 모멘텀·수익률 일관성) 통과, 계절성 중립
• 점수 해석: 80% 이상 ‘관심’, 90% 초과 ‘강한 관심’
용어 해설: 정량 모멘텀과 12-1 모멘텀
정량 모멘텀(Quantitative Momentum)은 과거 성과가 우수한 자산이 일정 기간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이는 경향을 통계적으로 포착해 종목을 선별하는 방법론이다. 모멘텀은 대체로 중기(예: 3~12개월) 구간의 상대 수익률을 기준으로 평가하며, 일시적 급등·급락에 따른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변동성 조정 또는 일관성 지표를 병행하기도 한다.
12-1 모멘텀은 최근 12개월 누적 수익률에서 가장 최근 1개월을 제외하고 측정하는 방식이다. 이는 아주 근래의 급격한 반전 효과를 배제해 모멘텀의 지속성을 더 선명하게 평가하려는 목적에서 널리 쓰이는 지표다. 본 보고서에서 CRDO가 이 테스트를 PASS한 것은, 최근 단기 변동을 제외하더라도 중기 상대 성과가 유의미하게 견조했음을 시사한다.
수익률 일관성(Return Consistency)은 성과가 특정 소수 기간에만 편중되지 않았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상승 구간의 연속성이나 월별 양(+)의 수익 빈도 등으로 직관을 얻는다. 해당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것은 모멘텀의 품질(quality)이 높다고 해석될 수 있다. 반면 계절성(Seasonality)에서 NEUTRAL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는, 특정 달·분기에 과도한 편향이나 불리함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정도의 중립적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형 성장주라는 분류는 시가총액이 크고, 매출·이익 등 펀더멘털의 성장성이 강조되는 기업군을 가리킨다. 반도체 업종의 대형 성장주는 통상 수요 사이클과 기술 혁신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모멘텀과 펀더멘털을 함께 관찰하는 혼합형 평가가 투자 판단에 유효한 보조 지표가 될 수 있다.
전략 적용의 실용적 시사점
첫째, 모멘텀 신호의 다면성을 고려해야 한다. 본 보고서처럼 12-1 모멘텀과 수익률 일관성 검증을 통과했다면, 단순 누적 수익률뿐 아니라 지속성·품질 측면에서도 긍정 신호가 나온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모멘텀은 시장 변동성이 커질 때 역추세 반전에 취약할 수 있어, 리밸런싱 주기와 손절·분산 규칙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둘째,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의 결합이 강조된다. 본 전략 평가는 100%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에 기반한다고 명시돼 있으며, 점수 80%/90% 경계의 해석 기준도 제시돼 있다. 이는 가격 모멘텀과 질적 지표의 접목이 단순 추세 추종 대비 내구성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셋째, 계절성 중립은 해석상 추가 판단 여지를 남긴다. 특정 시기 편향이 뚜렷하지 않다면, 모멘텀의 원천이 캘린더 효과보다는 펀더멘털 변화 혹은 상대 강도 자체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입장에선 실적 시즌·가이던스 업데이트 등 펀더멘털 이벤트와의 결합 모니터링이 유효하다.
참고: 웨슬리 그레이의 연구 맥락
웨슬리 그레이는 『Quantitative Momentum』과 『Quantitative Value』를 통해 행동 편의(behavioral bias)를 줄이는 규칙 기반 의사결정을 강조해 왔다. 모멘텀의 경우, 과잉반응·지연반응 같은 시장의 비효율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상대 강도를 포착하는 것이 핵심이며, 데이터에 기초한 반복 가능한 규칙을 통해 인간의 감정적 실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맥락에서 발리데아의 구루 전략 플랫폼은 출판된 전략을 충실히 따르며 재현 가능한 프레임으로 평가를 수행한다.
Validea 서비스 소개 요약
발리데아는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피터 린치, 마틴 즈웨이그 등으로 대표되는 장기 초과성과 구루의 공개 전략을 체계화해 종목 분석 보고서와 모델 포트폴리오 형태로 제공한다. 투자자는 각 전략의 철학과 규칙에 맞춰 개별 종목을 스크리닝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위험·수익 프로필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면책 및 출처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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