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강관(스틸 파이프) 제조업체 발루렉(Vallourec)이 3분기 실적에서 EBITDA 2억1,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2억700만 유로를 소폭 상회했으며, 회사가 제시했던 1억9,500만~2억2,500만 유로의 가이던스 범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다.
2025년 11월 1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발루렉의 핵심인 튜브(Tubes) 부문이 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EBITDA는 1억8,800만 유로로 추정치를 상회했고, 톤당 EBITDA는 621유로로 집계되며 직전 분기의 494유로 대비 26% 급증했다. 회사는 톤당 수익성 지표에서 “
주요 경쟁사 대비 격차를 완전히 해소했다
”고 강조했다.
제품 가격 측면에서도 개선이 두드러졌다. 발루렉의 튜브 평균 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8% 상승한 톤당 2,807유로를 기록했고, 판매 물량은 30만3,000톤으로 전기 대비 3%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가격과 물량이 동시에 개선되며 수익성 지표의 견조함을 뒷받침했다.
순이익은 1억3,900만 유로로 집계되어 컨센서스인 9,700만 유로를 크게 상회했다. 회사는 이 같은 호조에 주로 세리막스(Serimax) 매각에서 발생한 2,800만 유로의 이익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Serimax는 용접 솔루션 관련 자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처분이 일회성 이익으로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광산·산림(Mine & Forest) 부문 EBITDA는 3,500만 유로로 전분기 대비 22% 감소하며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했다. 다만 생산량은 160만 톤으로 가이던스 150만 톤을 상회했다. 부문별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났지만, 그룹 전체로는 튜브 부문의 강한 수익성이 결과를 방어했다는 평가다.
재무구조 측면에서는 순부채가 1억4,000만 유로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는 현금기준 법인세 지출 증가와 2,000만 유로 규모의 환율 관련 현금 유출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제시됐다. 순부채 증가는 단기적으로 현금흐름 압박 요인이나, 전사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5 회계연도 가이던스와 4분기 전망
발루렉은 2025년 연간 EBITDA 가이던스를 7억9,900만~8억2,900만 유로로 제시했다(미드포인트 8억1,400만 유로). 이는 시장 컨센서스 대비 약 3% 낮은 수준으로, 회사는 그 배경으로 동반구(Eastern Hemisphere) 일부 시장에서 고객 활동 지연을 지목했다. 이로 인해 일부 수주가 2026년으로 이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4Q)에 대해서는 EBITDA 1억9,500만~2억2,500만 유로를 전망했다. 톤당 EBITDA는 3분기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판매 물량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가격과 톤당 수익성은 유지하되 출하량 확대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뒷받침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주권리 관련 구조 변화: 워런트 조건 변경 제안
회사는 워런트(warrant) 보유자를 위한 특별총회를 소집해, 워런트 행사 시 회사 선택에 따라 신주 또는 기발행주(기존주)로 교부할 수 있도록 정관/약관 수정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본정책의 유연성을 높여 향후 희석(Dilution) 관리와 유통주식수 조절에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해될 수 있다.
핵심 지표 요약과 해석
• EBITDA*: 3분기 2억1,000만 유로(가이던스 범위 내, 컨센서스 상회). 튜브 부문 EBITDA: 1억8,800만 유로(톤당 621유로, 전기 494유로 대비 +26%). ASP: 톤당 2,807유로(+8% QoQ). 판매량: 30만3,000톤(+3% QoQ).
• 순이익: 1억3,900만 유로(컨센서스 9,700만 유로 상회), 세리막스 처분익 2,800만 유로 반영. 광산·산림 부문: EBITDA 3,500만 유로(-22% QoQ), 생산량 160만 톤(가이던스 150만 톤 상회).
• 순부채: 1억4,000만 유로(기대치 상회), 현금 법인세 증가 및 2,000만 유로 환율 유출 영향. 2025 가이던스: EBITDA 7억9,900만~8억2,900만 유로(미드포인트 8억1,400만 유로, 컨센서스 대비 -3%), 동반구 일부 시장 수요 지연으로 일부 수주 2026년 이연. 4분기 가이던스: EBITDA 1억9,500만~2억2,500만 유로, 톤당 수익성 유사·물량 소폭 증가.
용어 풀이와 맥락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전 영업이익을 뜻하는 지표로, 현금창출력과 본업 수익성을 가늠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발루렉이 강조한 톤당 EBITDA는 제품 1톤당 벌어들이는 EBITDA로, 제품 믹스와 가격, 원가 효율을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수익성 척도다. ASP(평균 판매단가)는 판매된 제품의 평균 가격을 의미하며, 가격 전가력과 수요 환경을 동시에 드러낸다.
동반구(Eastern Hemisphere)는 일반적으로 유럽·아프리카·아시아·오세아니아를 포괄하는 지역적 범주다. 발루렉은 이 중 일부 시장에서 고객 활동의 지연을 이유로 들어 2025년 매출 인식이 2026년으로 이연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는 에너지·자원 개발 프로젝트의 발주 타이밍이 지역별로 상이하고, 지정학·환율·금리·원자재 사이클 등 복합 변수에 민감하다는 점을 재확인시킨다.
워런트(warrant)는 일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리로, 행사 시 신주 발행은 자금 유입과 함께 지분 희석을 수반하고, 기발행주 교부는 희석을 억제하는 대신 보유 자기주식이나 유통 물량을 활용해야 한다. 발루렉의 제안은 회사 재량으로 교부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자본정책의 유연성을 높이려는 취지로 해석된다.
전망과 시사점
3분기 실적은 튜브 부문 수익성 레벨업과 가격·물량 동반 개선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회사가 언급한 대로 주요 경쟁사 대비 톤당 EBITDA 격차를 해소했다는 평가는 중장기 가격 결정력과 원가 효율이 안정 구간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2025년 가이던스가 컨센서스를 하회한다는 점, 순부채가 기대보다 높아진 점, 환율 유출이 반영됐다는 점은 보수적 체크포인트로 남는다.
4분기에는 톤당 수익성 유사, 물량 소폭 증가라는 가이던스가 제시된 만큼, 공급망 안정과 가격 전략의 일관성이 관건이다. 2026년으로의 일부 수주 이연은 단기 성장률에는 부담이지만, 파이프라인의 가시성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발루렉은 수익성 방어와 자본정책 유연성 확대를 병행하며, 지역별 수요 변동성을 관리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자세한 내용은 회사의 약관(T&C)을 참고하라고 덧붙였다.
*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