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식 강세와 건강한 미국 노동 시장 속 주가 상승

미국의 주요 주식 지수는 화요일 반도체 주식의 강세와 미국 노동 시장의 긍정적인 신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58% 상승했고,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51%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0.79%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은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회사들의 강세 덕분이며, 이는 넓은 범위의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25년 6월 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상승은 4월 JOLTS 채용 공고 보고서에서 일자리 증가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며, 이는 미국 노동 시장의 건강성을 드러내는 신호였다. 그러나 OECD가 2025년 세계 GDP 전망치를 3.1%에서 2.9%로 하향 조정한 것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긴장 유지, 미국 4월 공장 주문의 큰 하락은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OECD는 무역 장벽과 불확실성이 경제 신뢰를 저해하고 있다는 이유로 세계 성장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했다. 반면, JOLTS 채용 공고가 예상 밖의 증가를 보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주가 상승은 기술주와 나스닥 주식의 상승을 이끌었다. 또한, 일부 주식들은 유망한 실적 발표, 인수합병 소식 등에 따른 추가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 채권 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458%로 상승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보스틱 총재가 연준이 아직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그동안 유럽의 일부 경제 지표 결과는 상대적으로 저조했으며, 독일 국채 수익률과 영국 국채 수익률은 혼조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