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가지수는 수요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27%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변동이 없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0.37% 하락했다. 6월 E-mini S&P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0.25%, -0.31% 하락했다.
2025년 6월 1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날 주가 약세는 반도체 주식의 초반 상승세가 꺾이면서 시작되었다. 특히 반도체 종목에서 발생한 하락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지정학적 위험의 증가로 인해 주식 시장에는 급매도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이 증가하는 안전 위험으로 인해 이라크에서 철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짐에 따라 긴장이 고조되었다.
초기에 주가는 상승하면서 주요 지수들이 최근 몇 달 동안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채 수익률 하락과 예상을 밑도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됐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 진행 소식도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특히 핵심 희토류 공급에 대한 거래 구조가 확립되면서 상호 지속적인 무역 흐름이 예상됐다.
금융 시장은 이후 발표될 경제 지표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금요일에는 6월 미시간 대학교 소비자 심리 지수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주가 하락이 시장에 큰 영향을 줬다. 인텔은 -6% 이상 하락했고, 그 외 Semi국 주식도 동반 하락했다.
각국의 국채 수익률도 변화를 보였다.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535%로 올랐고, 영국은 4.552%로 마감했다.
“만약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