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CVC 업그레이드 – 사모펀드 자본 회수 둔화 속 이차 시장 급증

바클레이즈 (Barclays)는 지속적인 사모 자본 회수의 도전이 이차 시장을 상승시킴에 따라 CVC 캐피탈 파트너스 (CVC Capital Partners)를 ‘동중립'(equal weight)에서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2025년 6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사모펀드 내 제한된 자산 회수를 유동성 제한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하며, 제한 파트너(LP)와 일반 파트너(GP) 양측 모두의 유동성 해결책으로서 이차 시장에 대한 의존이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 동안 이차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CAGR) 14% 이상 성장하였으며, 거래는 사모펀드 자본 회수 활동의 20%를 차지했다. 바클레이즈는 2029년까지 9%의 CAGR을 예상하면서, 이차 시장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수익 증가 가능성을 전망했다.

초기에는 2025년도에 주요 사모펀드 거래의 회복이 기대되었으나, 지속적인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이것을 지연시켜 이차 시장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켰다.

CVC는 2024년 7월 완료된 글렌도어 캐피탈(Glendower Capital)의 인수를 통해 이차 시장에 입성했으며, 이 세그먼트는 현재 CVC 총 운용 자산(AUM)의 약 10%를 차지하며 관리 수수료 수입에도 비슷한 비중을 기여하고 있다.

최신 펀드 SOF VI는 2025년 1분기까지 43억 달러의 AUM에 도달했으며, 이전 빈티지보다 20% 증가를 목표로 70억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로 10억 유로를 조달할 때마다 바클레이즈는 2026 회계연도 주당 수익이 약 1% 상승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24년 이차 거래 규모는 전년 대비 45% 증가하여 1,620억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전체 사모펀드 자본 회수량의 20%에 해당한다. 가격 또한 상승하여, 제한 파트너 주도 거래는 평균 순 자산 가치(NAV)의 89%로, 바이아웃은 약 95%의 NAV에 도달했다.

GP 주도의 거래는 단일 자산 거래 중 87%와 다중 자산 거래 중 71%가 NAV의 90% 이상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자금 조달 모멘텀은 여전히 강력한 상태다. 2024년 이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1,000억 달러 이상을 조달하였으며, 2025년 1분기까지 이차 시장은 전체 사모 자본 조달의 15%를 차지했다.

주요 펀드 클로징에는 아르디안의 300억 달러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 IX 및 ICG의 110억 달러 전략적 자기 자본 V가 포함된다. 유럽 투자자들은 아르디안이 22%의 자금을 개인 투자자로부터 모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바클레이즈는 CVC의 가치가 유럽 및 미국 동종 업계 대비 할인된 거래가 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2024년 CVC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배이며, 2027년까지 13.7배로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당 수익률은 2024년 1.3%에서 2027년 3.1%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치는 블랙스톤(NYSE:BX)과 아레스(Ares)와 같은 미국 관리자의 높은 배수와 대조된다.

바클레이즈는 전략적 자기 자본 V의 최종 클로징 이후, 총 수수료 인출 AUM의 20%를 대표하는 이차 AUM을 갖고 있는 인터미디에이트 캐피틸 그룹(LON:ICGIN)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파트너스 그룹은 사모펀드 및 인프라 이차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독립적인 이차 시장 데이터는 제한적으로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