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반독점 소송 판결 임박 구글 규제 위험 증가

바클레이즈(Barclays)는 알파벳(Alphabet)의 구글(Google)이 미국 법무부의 검색 반독점 소송이 결정에 가까워지면서 규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대응 조치들이 빠르면 10월부터 발효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가 최종 변론을 청취한 후 가지게 된 시각은 양가적인 것이다. “하루 종일 최종 변론을 들으며, 구글 주가에 대한 영향 면에서 이전보다 더 나빠진 때도 있고, 나아진 때도 있었다”고 바클레이즈의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결정은 7월 말이나 8월 초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어떤 조치가 시작되면 60일 후부터 시행될 수 있다. 바클레이즈는 구글의 트래픽 획득 비용과 광고 중개 거래의 잠재적 취소를 가장 큰 재무적 위험으로 지목하며, 전 세계 총 이익의 최대 20% 또는 미국 시장에만 적용될 경우 1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강제 매각은 여전히 가능성이 낮지만, 바클레이즈는 이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이번 조치가 구글에 큰 타격이지만, 인수자에게는 큰 승리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오픈AI(OpenAI) 같은 이름들을 언급했다.

또한 AI가 검색 시장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적하며, 법원이 전통적인 검색 링크만을 타겟팅하는 것이 아니라 “전향적인” 해결책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판사의 태도가 법무부가 제안한 조치 중 일부가 채택될 수 있음을 시사했으며, 비독점적인 선택 화면을 통한 수익 공유와 같은 더 온화한 옵션은 배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주가는 아직까지 이번 소송의 영향을 떨쳐내지 못했지만, 바클레이즈는 해결책의 지속 기간이 약 5년에 이를 수 있으며, 모질라(Mozilla)와 같은 파트너들이 조정할 수 있도록 계약 해지가 지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사는 계속해서 구글에 대한 분석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에게 잠재적 영향의 자세한 모델링을 위해 이전 노트를 참조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