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2026년 말까지 S&P 500 11% 상승 전망…지수 목표 상향 조정

바클레이스(Barclays) 전략가들이 S&P 500의 2026년 말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메가캡 기술주의 견조한 실적 모멘텀저성장 국면 속에서도 개선되는 통화·재정 여건을 근거로 들었다다. 이에 따르면, 현재 수준 대비 약 11.4%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다.

2025년 11월 19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스 주식 전략팀(Venu Krishna 수석 전략가 리드)은 이날 발표한 리서치 노트에서 내년 말 S&P 500 지수 목표치를 7,400으로 제시했다다. 이는 직전 목표치였던 7,000 대비 5.7% 상향한 수치이며, 수요일 종가 6,642.16포인트 기준으로는 11.4%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다.

실적 전망도 상향됐다다. 바클레이스는 2026년 S&P 500 주당순이익(EPS) 목표295달러에서 305달러로 올렸다다. 전략가들은 다음과 같이 적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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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캡 기업들은 저성장 거시 환경에서도 실행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AI 경쟁둔화 조짐이 없다.”

이에 따라 기술 섹터의 이익 증가율이 월가 컨센서스보다 빠를 것으로 내다봤다다.

반면, 기술주를 제외한 나머지 섹터에 대해서는 컨센서스 EPS에 하방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다. 그 이유로는 “올해와 비교해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소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을 들며, 이로 인해 전반적인 활동과 소비둔화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기준금리 인하가 특히 경기민감주와 성장주밸류에이션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 금리 하락은 할인율을 낮춰 미래 이익의 현재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멀티플 재평가 가능성을 키운다는 맥락이다다.

다만 전략가들은 실업률이 ‘중립금리’ 범위 내에 머무는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가정하면서도, 보다 날카로운 경기 둔화가 단기 최대 리스크라고 지적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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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업률이 중립 범위에 있을 것으로 가정하지만, 급격한 경기 둔화가장 큰 단기 위험이다.”

무역정책 변수에 대해서는, 관세 악화 가능성은 낮다고 보면서도, 이미 누적된 일부 가격 압력아직 본격 반영되지 않았다고 경고했다다. 또한 소비자 심리수년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수요 측면의 제약이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

선거 주기 변수도 언급됐다다. 전략가들은 미국의 중간선거 해에는 주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약한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다. 이는 정책 불확실성 확대리스크 프리미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전형적 패턴으로 평가된다다.


핵심 수치와 포인트 요약데이터 포커스

– S&P 500 2026년 말 목표: 7,400 (기존 7,000 대비 +5.7%)다.
– 수요일 종가 6,642.16 대비 +11.4% 상승 여지다.
– 2026년 EPS 목표: 305달러 (기존 295달러)다.
기술 섹터 EPS는 컨센서스 상회 전망, 비(非)기술은 하방 위험 시사다.
연준 금리 인하경기민감·성장주 밸류에이션에 긍정적이다다.


용어 설명과 맥락투자 이해도 제고

S&P 500: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대형주 500개로 구성된 지수다. 글로벌 자금의 리스크 온·오프를 가늠하는 핵심 벤치마크로 활용된다다.

EPS(주당순이익):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지수 차원에서는 구성 종목들의 EPS를 합산·가중 평균해 수익성의 체온을 읽는다다.

메가캡(Megacap): 시가총액이 매우 큰 초대형주를 뜻한다. 미국에서는 AI클라우드, 반도체 등에서 선도적 지위를 가진 빅테크가 대표적이다다.

중립금리: 경기 과열도 냉각도 유발하지 않는 이론상의 균형 금리로,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목표에 수렴할 때의 금리 수준을 가리킨다다.

밸류에이션: 주가수익비율(PER), 현금흐름 할인(DCF) 등으로 평가하는 자산의 상대 가치다. 금리 하락은 할인율을 낮춰 성장주의 멀티플 확장을 촉발하는 경향이 있다다.

컨센서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추정치로, 실제 실적이 이를 상회·하회할 때 주가 반응이 커질 수 있다다.


전략적 시사점리스크와 기회

바클레이스의 상향 조정은 AI 주도 기술 사이클완화적 정책의 결합에 기대를 건 해석이다다. 특히 EPS 305달러 가정은 메가캡의 이익 질과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전제로 한다다. 반면, 비(非)기술 부문의 이익 레버리지 약화, 소비 둔화, 가격 압력의 지연 반영 등은 밸류에이션 상단을 제약할 수 있는 변수로 지목됐다다.

연준의 금리 인하멀티플 확장을 자극하지만, 실업률 상승심리 위축이 동반될 경우 이익 추정 하향이 밸류에이션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다. 바클레이스가 지적한 대로, “날카로운 둔화” 시나리오는 주가·실적의 동시 조정을 유발할 수 있는 핵심 리스크다다.

정책·정치 이벤트의 계절성도 무시하기 어렵다다. 중간선거 해의 평균적 수익률 약세는 정책 불확실성에 기인한 프리미엄 상승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업종 또는 현금흐름 질이 우수한 자산이 상대적 방어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다.

요컨대, S&P 500 7,400이라는 수치는 금리 저하AI 동력지수 이익과 멀티플을 동시에 지지한다는 가정 위에 서 있다다. 그러나 물가·고용의 미묘한 변곡, 소비 심리의 약세, 정책·관세 변수의 잔존 압력 등은 경로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소다다.


결론숫자와 내러티브의 균형

바클레이스는 S&P 500의 연말 2026 목표를 7,400으로 상향하고, EPS 305달러를 제시했다다. 핵심 논리는 메가캡 기술주의 초과이익완화적 정책이며, 역리스크는 경기 급랭, 소비 위축, 선거 주기에 따른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다다. 지수의 11.4% 상방 여지멀티플 재평가이익 성장의 이중 엔진에 달려 있는 만큼, 기술 섹터의 이익 지속성연준의 완화 기조 추이를 함께 주목할 필요가 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