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는 수요일에 옴니컴 그룹(NYSE:OMC)의 주식 등급을 비중초과에서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 주가도 105달러에서 80달러로 낮췄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등급 조정은 월요일에 옴니컴의 인터퍼블릭과의 합병에 대한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에 따른 것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승인은 아직 남아있지만, 바클레이스는 이 거래가 “극히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현재 인터퍼블릭의 주식은 거래 가격보다 1% 낮게 거래되고 있다.
합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바클레이스는 최근 주가 흐름과 칸 광고제에서 투자자 및 산업 참여자들 사이의 회의적 평가를 이유로 하향 조정을 발표했다. 바클레이스는 옴니컴이 합병 후 “한두 분기 동안의 적절한 실적”을 내어 시장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으며, 이는 2026년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바클레이스는 단순히 인터퍼블릭 에이전시를 추가하고 백오피스 운영을 통합하는 것 이상의 포괄적인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이 업계의 서비스 경계를 흐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클레이스는 에이전시 보유사가 국가 또는 클라이언트별로 재구성될 필요가 있으며, 이는 새로 형성된 업계 리더가 시장에서 “기대를 달성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