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 영란은행의 연간 1,000억 파운드 QT 유지 전망

2025년 5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바클레이스는 영란은행의 금융정책위원회(MPC)가 2025년 9월부터 연간 1,000억 파운드 규모의 양적 긴축(QT)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예측은 9월에 예정된 MPC의 QT 속도 결정에 앞서 금융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바클레이스는 금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MPC가 설정한 QT 중단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자산 매입 기구(APF)의 정부 채권 보유 수준이 영란은행의 목표 채권 보유 수준보다 여전히 상당히 높은 상태이며, 현재 예비비의 최소 요구 범위(PMRR)는 이미 도달한 상태다. 또한, 바클레이스는 가성비가 부차적인 고려 사항이며, MPC의 독립성을 훼손하지 않는 대체 해결책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MPC는 QT 결정 시 시장 기능을 방해하지 말아야 하며, 은행 금리가 통화 정책의 주도적 도구로 남아야 하고, QT는 예측 가능하고 점진적이어야 한다는 세 가지 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해서 운영해 왔다. 현재 시장 기대치는 MaPS에 의해 평가된 바와 같이 2025년 9월부터 2026년 9월 사이에 MPC가 750억 파운드의 채권 포트폴리오를 줄일 것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바클레이스는 내년도 활동적 판매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영란은행이 준비금 잔액의 균형 수준에 근접하고 있음을 관찰하며, 균형 수준 채권 보유액이 현재 수준보다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 APF 내 약 6,200억 파운드의 채권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목표 채권 보유 수준까지 상당량을 해소해야 한다고 바클레이스는 주장하고 있다. 가성비 고려와 재정적 영향은 의사 결정 과정에서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바클레이스는 활동적 판매를 통해 빠르게 해소할 경우, 예산 책임 사무소(OBR)가 예상한 연간 30억에서 170억 파운드를 오가는 이자 비용을 줄임으로써 재무부 장관의 재정적 여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가을에는 APF의 QT 프로그램에 운영상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아마도 판매의 만기 배분 또는 APF의 현금 흐름 처리에 변경을 포함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더욱 나은 가성비 혜택을 제공할 수 있고, 영란은행의 재무제표의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다. 영란은행과 재무부 장관은 다가오는 재정 이벤트에 대비하여 APF의 경로와 넓은 범위의 균형 잡힌 재무제표 설정에 대해서 함께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