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제작사 마텔, 오픈AI와 손잡고 첫 AI 제품 출시 목표

바비 제작사 마텔, 오픈AI와 협력해 AI 장난감 개발


마텔은 오픈AI와 협력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장난감과 게임을 개발 중이며, 올해 말까지 첫 AI-powered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객들의 지출 감소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이다.


2025년 6월 12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마텔은 핫휠과 우노 카드 등의 제품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혁신, 프라이버시, 안전’을 중점에 둔 AI를 활용한 연령에 적합한 놀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오픈AI의 최신 AI 도구, 예를 들어 ChatGPT Enterprise,를 통해 마텔은 제품 혁신을 강화하려 노력하고 있다.


마텔의 움직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 변화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는 상황에서 장난감 제조업체들이 수요 감소와 싸우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오픈AI의 운영 책임자 브래드 라이트캡은 “마텔은 오픈AI와의 협력으로 고급 AI 기능과 새로운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되어, 생산성, 창의성 및 기업 전체의 대규모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말하였다.


마텔은 지난 한 해 동안 핫휠과 바비와 같은 제품에 기반한 영화, TV 프로그램 및 모바일 게임을 제작하여 장난감 사업의 둔화를 상쇄하고자 했다. 지난달 마텔은 연간 전망을 철회하고, 국내 판매 제품의 가격 인상을 통해 공급망 비용 증가를 완화하고자 하는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