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렉스 이미징,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 11% 증가…2026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 제시

Varex Imaging Corp.(티커: VREX)가 2025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전망(가이던스)을 제시했다. 회사는 X-레이 영상 부품 전문 업체로서, 의료 부문과 산업 부문 두 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다.

2025년 11월 19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본사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해 있으며, 이번 분기 실적은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다. 특히 회사는 분기 실적과 더불어 다음 분기(2026회계연도 1분기)에 대한 구체적인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 범위를 제시해 투자자 가시성을 높였다고 전했다다.

바렉스 이미징은 의료용 및 산업용 X-레이 영상 구성품(예: X-레이 튜브, 디텍터 등) 분야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의료(Medical)산업(Industrial) 두 부문으로 사업을 구분해 실적을 보고한다다. 의료 부문은 병원과 영상의학 장비 제조사 대상 공급이 중심이고, 산업 부문은 화물 검색, 비파괴 검사 등 보안·품질관리 영역에서 수요가 발생한다다.

주목

비GAAP(Non-GAAP) 기준으로 2025회계연도 4분기(종료일: 2025년 10월 3일) 순이익은 $15.3백만(주당 $0.37)로, 전년 동기(종료일: 2024년 9월 27일)의 $6.5백만(주당 $0.16) 대비 크게 증가했다다. 이는 분기 기준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음을 시사한다다.

같은 분기 전체 매출은 $229백만으로, 전년 동기 $206백만 대비 11% 증가했다다. 매출 증가는 두 사업부의 고른 기여와 제품군 수요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다.

부문별로 보면, 의료 부문 매출은 $152백만으로 전년 동기 $144백만 대비 5% 증가했다다. 회사는 글로벌 CT 튜브 수요가 강하게 유지된 점을 주요 동력으로 제시했다다. CT 튜브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의 핵심 부품으로, 고성능 X-레이 발생을 통해 인체 단층 영상을 얻는 데 사용된다다.

산업 부문 매출은 $77백만으로 전년 동기 $61백만에서 확대되어, 화물 시스템(cargo systems) 분야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반영했다다. 화물 시스템은 항만·공항·물류 거점 등에서 대형 화물과 컨테이너를 스캔해 위험 물품을 식별하는 X-레이 기반 검사 솔루션을 의미하며, 보안 및 공급망 투명성 강화를 위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한다다.

주목

2025회계연도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유가증권은 총 $155백만으로 집계됐다다. 이는 향후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생산 능력 조정 등에 활용 가능한 재무적 완충 장치로 해석될 수 있다다.

2026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로 회사는 매출을 $200백만~$215백만,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을 $0.05~$0.25로 제시했다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200백만, 비GAAP EPS $0.07과 비교할 때, 매출은 범위 상단 기준으로 성장 여지가 있고, 이익은 $0.05~$0.25의 폭넓은 분포를 제시해 수익성 변동 가능성을 내포한다다.

한편, 주가는 지난 1년간 $6.67~$16.93 범위에서 거래됐으며, 전일 종가는 $11.86으로 3.76% 상승 마감했다다. (티커: VREX)


핵심 수치 한눈에 보기요약

– 2025회계연도 4분기 매출: $229백만 (전년 동기 대비 +11%)

– 2025회계연도 4분기 비GAAP 순이익: $15.3백만 (EPS $0.37)

– 의료 부문 매출: $152백만 (전년 동기 $144백만, +5%)

– 산업 부문 매출: $77백만 (전년 동기 $61백만)

– 2025회계연도 말 현금·현금성·유가증권: $155백만

– 2026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 매출 $200백만~$215백만, 비GAAP EPS $0.05~$0.25


용어·맥락 설명

비GAAP(Non-GAAP) 실적은 일회성 비용·손익, 주식기반보상 등 회계 기준상 포함되는 항목 중 경영성과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는 요인을 제외해 기업의 기저 수익성을 보여주려는 목적의 보조 지표다. 회사별로 조정 항목 정의가 달라 비교 시 주의가 필요하다다. 반면 GAAP 실적은 일반회계기준에 따른 표준화된 수치다.

회계연도(Fiscal Year)는 회사가 재무보고를 위해 설정한 12개월 기간으로, 일반 달력연도와 다를 수 있다다. 본 기사에서 언급된 2025회계연도 4분기는 종료일 기준 2025년 10월 3일이며, 전년 동기 종료일은 2024년 9월 27일이다다.

CT 튜브는 CT 장비의 핵심 X-레이 발생 장치로, 고전압으로 전자를 가속해 X-레이를 생성한다다. 이 부품의 성능과 내구성은 영상 품질, 스캔 속도, 장비 가동시간에 직결되며, 노후화·교체 수요와 신형 장비 채택이 매출 변동에 영향을 준다다.

화물 시스템(cargo systems)은 항공·해운 물류 및 국경 보안에서 컨테이너나 대형 화물을 X-레이로 스캔하는 솔루션을 의미한다다. 글로벌 교역량과 보안 규제 강화는 해당 시스템의 도입과 업그레이드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다.


해석과 시사점

이번 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산업 부문의 가파른 확대다. 전년 동기 대비 의미 있는 증가를 보였고, 회사가 언급한 화물 시스템의 모멘텀은 보안·물류 영역의 투자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다. 이는 의료 부문이 CT 튜브 수요를 중심으로 안정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전사 매출의 성장 탄력을 강화하는 구조로 해석된다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비GAAP 순이익과 EPS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는 매출 레버리지, 제품 믹스 변화, 운영 효율화의 복합적인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다. 다만 2026회계연도 1분기 EPS 가이던스 범위가 $0.05~$0.25로 비교적 넓다는 점은, 수요 가시성, 제품 믹스, 원가 또는 공급망 요소 등 변동성 요인이 존재함을 내포할 수 있다다. 그럼에도 매출 가이던스 상단 $215백만은 전년 동기 대비 확장 국면을 유지할 여지를 보여준다다.

재무 안정성 관점에서 $155백만의 현금 및 유가증권은 비정상적 외부 충격에 대한 완충 역할을 제공한다. 이는 연구개발(R&D) 투자, 생산능력 최적화, 전략적 고객 대응 등에서 기회 포착을 지원할 수 있다다. 또한 최근 1년간 주가 변동폭($6.67~$16.93)과 현재가($11.86)는, 시장이 이 회사의 성장성과 변동성을 모두 반영하고 있음을 방증한다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다. 첫째, 의료 부문에서 CT 튜브 관련 수요가 어느 정도의 지속성을 확보하는지 여부다. 둘째, 산업 부문화물 시스템 모멘텀이 거시 환경 속에서도 이어지는지, 그리고 프로젝트 성격의 매출이 분기별로 어떻게 인식되는지다. 셋째, 2026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 범위 내에서 수익성이 어느 수준에 수렴하는지다. 이 세 요소는 매출의 마진 프로파일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좌우할 것이다다.

종합하면, 바렉스 이미징은 2025회계연도 4분기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의료·산업 양 부문의 균형 있는 기여가 돋보였다다. 2026회계연도 1분기 가이던스는 성장의 연속성 가능성을 시사하는 한편, 이익 측면의 변동성을 감안하도록 안내하고 있다다.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는 CT 튜브 교체·신규 수요와 화물 시스템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의 전개를 주의 깊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