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수요일에도 약세 지속

밀 선물 전반에 걸쳐 약세가 수요일 거래에서도 이어졌다. 시카고 SRW(Soft Red Winter) 선물은 종가 기준으로 1~2센트 하락했고, 캔자스시티(KC) HRW(Hard Red Winter) 선물은 4~5센트 하락했다. 미니애폴리스(MPLS) 스프링 밀 선물도 2~3센트 약세를 보였다. 대규모의 세계적 공급 증가이 시장에 계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이 전반적 하락 압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6년 2월 5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밀 시장의 약세 배경에는 세계적 공급 과잉과 더불어 향후 수출동향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Large world supplies continue to weigh on the market.”

라는 지적처럼 공급 측 요인이 가격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준다고 보도는 전했다.

수출 실적(Export Sales) 발표 예정도 가격 변동성의 단기적 촉매로 주목된다. 현지 시각으로 목요일 아침에 발표될 예정인 수출 실적에서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1월 29일 주간 기준 밀 판매량을 30만에서 60만 메트릭톤(300,000~600,000 MT)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수치가 예상 범위를 벗어나면 선물가격의 추가 변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계약별 종가(미국 현지 시장 기준)는 다음과 같다.

Mar 26 CBOT Wheat: 종가 $5.26 3/4, 전일 대비 2센트 하락.
May 26 CBOT Wheat: 종가 $5.36 1/4, 전일 대비 1.5센트 하락.
Mar 26 KCBT Wheat: 종가 $5.30 1/4, 전일 대비 4.5센트 하락.
May 26 KCBT Wheat: 종가 $5.42 3/4, 전일 대비 4센트 하락.
Mar 26 MIAX Wheat: 종가 $5.66, 전일 대비 2.25센트 하락.
May 26 MIAX Wheat: 종가 $5.80 1/2, 전일 대비 2센트 하락.

가격 표시는 해당 선물의 만기월(예: Mar 26, May 26)과 거래소별 심볼을 기준으로 한 종가이다. 금액 단위는 달러이며, 센트 단위로 등락 폭을 표기했다.

거래·보고 관련 공개 사항도 덧붙여진다. 본 기사 원문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기사 게재일 기준으로 본문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접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명시했다. 또한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해당 저자의 견해가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문 용어 해설
SRW(Soft Red Winter): 주로 미국 중동부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한 겨울밀’로 제분용과 제분 후 제품용으로 널리 사용된다. 가격은 식품용(제분) 수요 및 수출 수요에 민감하다.
HRW(Hard Red Winter): 주로 미국 중부·서부 평원에서 생산되는 ‘단단한 겨울밀’로 제과(빵)용 밀가루 원료로 중요한 품목이다.
스프링 밀(Spring wheat, MPLS): 봄에 파종하는 밀로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제과 산업에서 별도로 취급된다.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거래소의 스프링 밀 가격은 이 품목의 세계적 공급·수요를 반영한다.
MT (메트릭톤): 무게 단위인 메트릭톤(1,000kg)을 의미한다. 국제 곡물 거래와 수출입 통계에서 표준 단위로 사용된다.
CBOT, KCBT, MIAX: 각각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 캔자스시티상품거래소(Kansas City Board of Trade), 그리고 미니애폴리스 관련 거래소 표기를 나타낸다. (거래소 표기는 선물 심볼과 함께 계약을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시장 영향 분석 및 향후 전망
현재의 약세는 공급 과잉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크게 기인한다. 주요 곡물 생산국의 수확량 증가와 저장고 수준 확대가 지속된다면, 단기적인 수요 회복이 명확히 확인되기 전까지는 가격의 반등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목요일 발표될 수출 실적이 예상 상단(60만 MT) 이상으로 나오거나, 주요 수입국의 수입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난다면 매도 압력이 완화되면서 기술적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

농가 측면에서는 장기간의 낮은 가격이 이어질 경우 향후 파종 면적 조정이나 작목 전환을 통해 공급을 줄이는 쪽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밸런스(수급 균형)가 재조정되며 가격이 안정화될 수 있으나, 이러한 조정은 계절적 요인과 정책, 기후 조건에 따라 시차를 동반한다.

또한 밀 가격의 약세는 가공업체와 식품가격 측면에서는 비용 완화로 작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밀을 주요 원료로 사용하는 산업(예: 제분업체, 사료업체)에서는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농업 소득에는 부정적 영향을 주어 지역 경제, 특히 곡물 재배 중심 지역의 소득과 투자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에 대한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수출 실적 발표와 기상 조건, 주요 수입국의 구매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지션 관리는 기존의 헤지 전략을 재검토하고,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글로벌 수급 재조정 가능성과 정책 변화(예: 수출 규제, 보조금 정책), 기후 리스크를 모두 고려해 분산된 포트폴리오 전략을 권고한다.


결론
요약하면, 2026년 2월 5일 기준으로 밀 선물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이는 세계적 공급 증가와 예상 수출 실적을 앞둔 불확실성에 따른 것이다. 목요일 발표될 수출 실적과 향후 주요 수입국의 매입 동향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참여자들은 수출 데이터와 기상, 정책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리스크 관리와 포지션 조정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