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밀 선물 시장이 2025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수요일 거래에서 시카고(SRW), 캔자스시티(HRW), 미니애폴리스(봄밀) 등 주요 세 거래소의 선물이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시카고 SRW(소프트 레드 윈터) 선물은 마감 기준 $5.07(2026년 3월물)로 3 3/4센트 하락했고, 캔자스시티(KC) HRW(하드 레드 윈터) 선물은 $5.14 3/4(2026년 3월물)로 7 1/4센트 하락했다. 미니애폴리스(봄밀) 선물 역시 마감에서 4~5센트 내림세를 보였다.
2026년 1월 1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장에서 거래소별 종가와 변동폭은 다음과 같다. 3월물과 5월물의 세부 종가는 시카고 CBOT 2026년 3월물( Mar 26 CBOT Wheat )이 $5.07로 3 3/4센트 하락, 2026년 5월물은 $5.18 1/2로 3 1/2센트 하락했다. 캔자스시티(KCBT) 3월물은 $5.14 3/4로 7 1/4센트 하락, 5월물은 $5.28로 7센트 하락했다. 미니애폴리스(MPLS) 3월물은 $5.74, 5월물은 $5.85 1/2로 각 ~4 1/2센트 하락 마감했다.
시장 일정 면에서는 1월 1일(목) 신정으로 장이 휴장하며, 다음 거래일인 금요일에는 중부표준시(CST) 기준 오전 8시30분에 정규 개장한다. 휴장·개장 일정은 연휴 기간 유동성과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포지션 및 수급 지표
금일 발표된 Commitment of Traders(COT) 자료(집계 기준 12월 23일)에서는 투기성 트레이더들이 CBT(시카고·일반적으로 CBOT을 지칭) 밀 선물 및 옵션에서 순공매도 91,665계약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24,747계약 증가한 수치다. 반면 캔자스시티(KC) 밀에서의 매니지드 머니(운용자금) 포지션은 순공매도 24,749계약으로, 전주 대비 964계약 축소되었다.
수출판매(Export Sales) 데이터(주간, 집계 기간 12월 18일 주)에서는 이번 주 밀 판매량이 147,834메트릭톤(MT)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 범위인 순감소 50,000MT에서 판매 400,000MT 사이에 해당하는 중간치 수준이었다. 전주 대비 35.8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75.86% 감소한 수준으로, 수출 수요 약화가 확인됐다.
주요 가격 요약(종가 기준)
Mar 26 CBOT Wheat: $5.07, -3 3/4센트
May 26 CBOT Wheat: $5.18 1/2, -3 1/2센트
Mar 26 KCBT Wheat: $5.14 3/4, -7 1/4센트
May 26 KCBT Wheat: $5.28, -7센트
Mar 26 MIAX Wheat: $5.74, -4 1/2센트
May 26 MIAX Wheat: $5.85 1/2, -4 1/2센트
참고로, 기사 작성일 현재 Austin Schroeder 기자는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용어 설명
CBOT는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Board of Trade)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시카고 밀 선물이 거래되는 대표 시장이다. KC는 캔자스시티 선물거래소(Kansas City Board of Trade)를 뜻하며, 주로 하드 레드 윈터(HRW) 품종의 밀 가격을 반영한다. MPLS는 미니애폴리스 거래소로 봄밀(Spring Wheat) 중심의 가격 지표다. SRW(Soft Red Winter)는 제분용·사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연질 적색 겨울밀을, HRW(Hard Red Winter)는 단단한 질감의 적색 겨울밀로 제빵용성이 뛰어난 품종을 의미한다. Commitment of Traders(COT) 보고서는 트레이더 그룹별(상업, 비상업/투기 등) 포지션을 집계해 시장 심리를 파악하는 지표다.
시장 의미와 향후 전망(전문적 분석)
이번 데이터와 종가 흐름을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약세 요인이 우세하다. 첫째, 투기적 순공매도 포지션의 확대(시카고 기준)는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가격 하방 리스크를 더 크게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수출판매의 현저한 감소(전년동기 대비 75.86% 축소)는 실제 수요 약화를 반영하며, 이는 가격을 압박하는 재료다. 셋째, 연말·연초 연휴로 인한 유동성 축소는 재개장 시 변동성 확대를 초래할 수 있다. 즉, 금요일 장 재개 시에는 얇은 호가와 포지션 조정으로 인해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 관찰할 변수는 다음과 같다. 수출수요의 회복 여부(특히 북아프리카·중동·동아시아의 구매력), 주요 산지의 기상 여건(생산량 전망 변화), 그리고 글로벌 곡물 재고 수준이다. 수출 데이터가 계속 저조할 경우 재고 압박으로 가격 하방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 반대로 수출 재개·확대나 기상 악화로 공급 우려가 확산되면 단기 반등이 발생할 수 있다.
관련 산업과 경제에 대한 파급 효과는 다음과 같다. 밀 가격의 하락은 제분업체와 식품 가공업체에게는 원가 절감 요인이지만, 밀 농가의 소득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다. 국제 무역 관점에서는 낮은 가격이 수입국의 구매를 자극할 수 있으나, 운임·에너지 비용 상승이 동반되면 가격 하락의 실수요 전환 효과는 제한될 수 있다. 또한, 곡물 가격 하락은 옥수수·대두 등 다른 곡물시장에 연쇄적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사료비·식품가격의 하향 영향으로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 대상 실무적 권고
단기 트레이더는 연휴 이후 재개장 시의 유동성 축소와 급변동을 감안해 포지션 사이즈를 조절하고 손절·이익 실현 규칙을 엄격히 적용할 필요가 있다. 중장기 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는 수출 데이터와 주요 산지의 기상 추세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헤지(선물·옵션) 전략을 통해 가격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책 담당자는 수출지원·재정적 안전망을 통해 농가 소득 충격을 완화할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핵심 요약
수요일 거래에서 미국 주요 밀 선물은 모두 하락했다. COT 데이터는 시카고 기준 투기적 순공매도 확대를, 수출판매 자료는 주간 판매량 147,834MT로 큰 폭의 전년 대비 감소를 보여 수요 약화를 시사한다. 시장은 1월 1일 휴장 후 1월 2일(금) 오전 8시30분 CST에 재개장한다. 포지션·수급·연휴 유동성 요인을 종합하면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우세하나, 수출 회복이나 공급 리스크 확대 시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