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 장중 약세…KC·CBOT 전월물 8~10센트 하락

밀 선물 시장이 화요일 장중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KC(하드 레드 윈터) 선물은 전월물 기준으로 8~9센트 하락했고, CBOT(소프트 레드) 선물은 근월물에서 9~10센트 하락했다. 미네아폴리스(MPLS) 스프링 밀은 장중에 가장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나 하락 폭은 미미했다.

2026년 2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는 이 날 발표한 Crop Production 보고서에서 미국 밀 총생산량을 기존 수치보다 2백만 부셸(mbu) 줄여 ‘1.927 billion bushels(19억2,700만 부셸)’으로 수정했다. 수급표상 식량용(foood use)은 5 mbu 감축됐으나 수출은 25 mbu 증량되어 신규 작물(carryout)21 mbu 축소되어 869 mbu로 나타났다. 세계적 관점에서는 밀 재고(월드 캐리아웃)가 1.44 MMT(백만톤) 감소260.08 MMT로 집계되었다.

핵심 수치 : 미국 밀 생산 1.927 billion bushels, 신규 작물 캐리아웃 869 mbu, 세계 캐리아웃 260.08 MMT.

USDA의 Crop Progress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겨울밀(winter wheat) 수확은 90%가 완료되어 정상 수확 속도인 91%와 근접했다. 스프링밀(spring wheat) 수확은 16% 완료되어 평균치인 22%에 뒤처졌다. 밭 상태 평가에서는 49%가 좋음/우수(gd/ex)로 전주 대비 1%포인트 개선됐으나, 브루글러500(Brugler500)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331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매우 나쁨(very poor)’ 등급의 증가에 기인한다. 지리적으로는 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미네소타 지역에서 등급이 개선된 반면, 서부 3개주에서는 악화가 관찰되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한 제분업체는 미국산 밀 50,000톤을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했으며, 응찰 서류 제출 마감은 보고일 기준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러시아 작황에 대해서는 SovEcon이 기존 수치보다 증가한 면적으로 인해 러시아 밀 생산을 85.2 MMT로 추정했으며 이는 이전보다 1.9 MMT 증가한 수치다. 유럽연합의 수출 흐름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집계상 2025/26 시즌(7월1일~8월10일) 소프트 밀 수출 실적이 1.43 MMT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28 MMT에 크게 뒤처지고 있다.


시황 가격 정보(발행 시점 기준) : 다음은 대표 선물 만기별 시세다.

2025년 9월 CBOT Wheat$5.05 1/29 1/2센트 하락했다.
2025년 12월 CBOT Wheat$5.26 1/49 1/4센트 하락했다.
2025년 9월 KCBT Wheat$5.10 1/48 3/4센트 하락했다.
2025년 12월 KCBT Wheat$5.28 3/48 3/4센트 하락했다.
2025년 9월 MGEX Wheat$5.77 1/21/4센트 하락했다.
2025년 12월 MGEX Wheat$5.953/4센트 하락했다.


용어 해설 : 본문에서 사용된 주요 전문용어는 다음과 같다.
mbumillion bushels(백만 부셸)의 약자로 곡물 단위이며, MMTmillion metric tons(백만 메트릭톤)을 뜻한다. CBOT(시카고상품거래소)KCBT(캔자스시티 보드 오브 트레이드), MGEX(미네소타 상품거래소)는 주요 밀 선물 거래소다. Carryout(기말 재고)은 수확시즌 종료 후 가용 재고를 의미하며 시장의 공급 여건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다.

시장 영향 및 전망(전문가적 분석) : USDA의 생산량과 수급 수정은 전체적으로 공급 측면의 축소를 시사해 통상적으로는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특히 신규 작물 캐리아웃이 21 mbu 축소된 점과 세계 재고가 1.44 MMT 감소한 점은 중기적으로 가격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당일 장중 약세가 관측된 것은 이미 선반영된 기대, 수확 진행률의 회복 조짐, 그리고 투기성 차익 실현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스프링밀 수확이 평균을 밑돌고 있으나 일부 주(노스·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에서 등급이 개선된 점은 공급 우려를 일부 완화한다.

수출 수요 측면에서는 한국의 5만 톤 입찰과 같은 상업적 구매 움직임, 러시아 생산량의 상향 조정, 그리고 EU의 연간 수출 감소세 등 지역별로 상반된 신호가 존재한다. 단기적으로는 거래가 소화되지 않은 재고 축소 기대와 계절적 수확 진전이 상충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계적 수급이 촉박해질 경우(예: 추가적인 생산 차질, 수출 규제 등) 가격 상승 요인이 강화될 수 있으며, 반대로 주요 생산지의 수확 호조와 재고 보충이 이루어질 경우 가격 하방 압력이 우세해질 수 있다.

투자가·산업 참여자에 대한 시사점 : 농산물 트레이더와 제분업체는 USDA의 수정치를 반영한 재고 및 구매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 특히 포지션 관리는 계절적 변동성(수확, 기상)과 지정학적 리스크(수출 정책, 생산국 작황 변화)를 동시에 고려해 헤지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장 진입 시에는 근월물과 원월물간 스프레드, 그리고 각 거래소(CBOT·KCBT·MGEX)의 가격 차이를 면밀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참고 및 공시 : 발행일 기준 이 기사를 작성한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서 언급된 유가증권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결정은 독자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본문에 인용된 통계와 수치는 USDA, SovEcon,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보고와 시장 시세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