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 금요일 초반 반등…겨울밀이 상승 주도

밀 가격이 금요일 오전 초반 거래에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겨울밀이 시장에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는 세 거래소 전반에서 밀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시카고(SRW) 선물은 목요일 거래에서 2~3센트 하락해 약세를 보였다. 이 기간 미결제약정(Open Interest, OI)349 계약 감소했다. 캔자스시티(KC) HRW 선물은 목요일에 5센트 하락했고, 이 구간에서는 미결제약정이 1,299 계약 증가했다. 미니애폴리스(MPLS) 봄밀은 전월물 기준으로 종가에서 4~5센트 하락했다.

2026년 1월 16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밀 시장은 금요일 오전 거래에서 약간의 회복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는 전일의 약세를 일부 만회하는 수준이다. 한편 시장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Martin Luther King Jr. Day)로 인해 월요일 휴장한다. 다만 거래소별로는 월요일 저녁에 다시 개장하는 일정이 예고되어 있어 유동성은 단기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주목

미국 농산물 수출보고서(Export Sales)에서는 1월 8일로 끝나는 주간에 대해 밀 선적(booking) 물량이 156,255톤(MT)으로 집계되었다. 최다 구매자는 ‘미확인(unknown) 목적지’로 확인된 72,000톤을 기록했으며, 필리핀이 61,500톤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6/27 마케팅 연도에 대한 판매는 26톤의 순감축(net reductions)으로 보고되었다.

수출동향 관련해서는 목요일 입찰 결과, 한국의 수입업체가 미국산 밀 92,300톤을 구매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이는 당일 글로벌 수요 신호 중 하나로 시장의 수급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소이다.

시장 조사기관 ExpanaEU 밀 생산 전망을 0.3백만톤(MMT) 상향 조정해 총 128.6MMT로 제시했으나, 동시에 수출 전망은 1.2MMT 축소해 28.8MMT로 낮춰 발표했다. 이는 생산량 증가는 있지만 가용 수출물량은 오히려 줄어드는 방향으로, 역내 수급 구조의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선물별 시황(종가·전일 대비·금요일 오전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다.

주목

3월 26 CBOT Wheat 종가는 $5.10 1/2로 전일 대비 2센트 하락했으며, 금요일 오전에는 약 7센트 상승한 상태다.

5월 26 CBOT Wheat 종가는 $5.21 1/2로 전일 대비 2.25센트 하락했으나, 현재는 약 6.5센트 상승 전환했다.

3월 26 KCBT Wheat는 종가 $5.17 1/4로 5센트 하락 마감했으나, 금요일 오전에는 약 7.75센트 상승했다.

5월 26 KCBT Wheat는 종가 $5.28 3/4로 전일 대비 4.75센트 하락했으나, 현재는 약 7.5센트 상승으로 돌아섰다.

3월 26 MIAX Wheat 종가는 $5.63 1/2로 4.5센트 하락 마감했으나, 금요일 오전에는 약 2센트 상승했다. 같은 맥락에서 5월 26 MIAX Wheat는 종가 $5.74로 4.25센트 하락했고, 현재는 약 2.5센트 반등 중이다.


용어 설명

Open Interest(OI)는 특정 선물 계약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미결제계약의 총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OI 증가가 수반되면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OI 감소는 포지션 청산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SRW는 소프트 레드 윈터(Soft Red Winter), HRW는 하드 레드 윈터(Hard Red Winter), MPLS는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거래소 기준의 봄밀(Milling Spring Wheat)을 뜻한다. CBOT는 시카고상품거래소, KCBT는 캔자스시티 거래소, MIAX는 미니애폴리스 교차거래소를 가리킨다. MMT는 백만톤(Million Metric Tons)을 의미한다.


시장 해석 및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전일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발 매수와 겨울밀의 강세로 인해 금요일 오전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수급 지표를 살펴보면 수출수요 신호는 혼재되어 있다. 미국 수출보고서의 주간 밀 선적이 156,255톤으로 크지 않은 수준이었고, 2026/27년 판매가 소폭 순감축을 보인 점은 단기적 매수 동력이 제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한국의 대형 구매(92,300톤)와 같은 개별 수요 트랜잭션은 시장의 매수심을 일부 지지한다.

한편 Expana의 EU 생산 상향(128.6MMT)과 수출 전망 하향(28.8MMT)은 지역 내 재고 보유 또는 내수 소비 확대를 의미할 수 있다. 생산 증가는 글로벌 공급 부담 완화 요인이지만, 수출 가용물량 축소는 주요 수출국의 판매 여력을 낮춰 국제가격을 상방 지지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고, 유동성 축소 시 가격 변화 폭이 커질 수 있다.

포지션 측면에서 시카고 OI 감소(349 계약)는 일부 포지션 청산을, 캔자스시티 OI 증가(1,299 계약)는 새로운 매매가 유입된 점을 나타낸다. 이러한 미결제약정의 상반된 움직임은 거래 참여자 간의 관점 차이를 반영하며, 향후 가격 방향성은 다음의 요소들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1) USDA의 주요 데이터 발표 및 재고 보고, (2) 주요 수입국 입찰 및 구매 동향(예: 한국, 필리핀 등), (3) 기상 이슈에 따른 작황 전망 변화, (4) 달러·유가 등 광범위한 매크로 변수.

중기적으로는 봄철 파종 전망과 북반구 작황 시즌 진입 전까지 수급 레벨이 재평가될 것이다. 특히 미국과 EU의 생산·수출 추세는 글로벌 공급 여건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가용량이 줄어들면 가격은 제한적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주요 수입국의 구매가 둔화되거나 세계 수요가 약화하면 가격은 재차 하방압력을 받을 수 있다.


기타

기사 작성 시점에 해당 기사 필자(Austin Schroeder)는 이 기사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이 기사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의 목적이며 투자 판단을 위한 보조 자료로 활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