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이 금요일 세 거래소에서 전반적인 랠리 모드에 진입했다. 겨울밀이 주도하는 가운데 시카고 SRW(Soft Red Winter) 선물은 장중 기준 11~13센트가량 상승했고, 캔자스시티(KC) HRW(Hard Red Winter) 선물은 13~14센트 올랐다. 미니애폴리스(MPLS)산 봄밀은 소폭 상승에서 1센트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월 24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랠리는 기상 여건과 수출 모멘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북미 HRW 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와 함께 적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 관측되며, 이는 겨울 휴면 상태의 작물에 추가적인 위험요소로 작용해 프리미엄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미 농무부(USDA)의 수출판매 보고서(USDA Export Sales)가 당일 아침에 공개되었는데, 1월 15일로 끝난 주간에 618,076톤의 밀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간 150,000~450,000톤을 크게 상회한 수치이며, 9주 만의 최고치이자 1년 전 같은 주보다 세 배 이상 증가한 규모이다.
주요 선물 시세(미국 기준):
2026년 1월 24일 장중
CBOT(시카고) 3월 2026물: $5.28 1/4, 전일 대비 +12 3/4센트.
CBOT 5월 2026물: $5.38, 전일 대비 +11 1/2센트.
KCBT(캔자스시티) 3월 2026물: $5.39 1/2, 전일 대비 +13 3/4센트.
KCBT 5월 2026물: $5.49 1/4, 전일 대비 +13 1/4센트.
MPLS(미니애폴리스) / MIAX 표기 3월 2026물: $5.74 1/4, 전일 대비 +1/2센트.
MPLS 5월 2026물: $5.86 1/4, 전일 대비 +1센트.
주요 관찰 포인트: 수출판매 급증(618,076톤), HRW 지역의 한파와 적설 부족, 그리고 겨울밀 중심의 선물 상승이 맞물리며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용어 설명:
SRW(Soft Red Winter)는 주로 빵·파스타 등 가공용으로 쓰이는 연질적(soft) 겨울밀을 의미하고, HRW(Hard Red Winter)는 주로 강력밀 성격의 다목적 겨울밀이다. 봄밀(Spring wheat)은 북부 평야지대에서 봄에 파종해 여름에 수확하는 품종으로, 미니애폴리스(혹은 지역 교환소)에서 주로 거래된다. CBOT(시카고상품거래소)와 KCBT(캔자스시티 보드 오브 트레이드)는 미국의 주요 곡물 선물거래소이며, 선물물(예: 3월물, 5월물)은 해당 월에 인도·만기가 예정된 계약을 의미한다. USDA의 Export Sales 보고서는 미국 농산물의 대외 판매 실적을 주간 단위로 집계한 공식 통계로, 곡물 시장의 수급 판단에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급·수요와 가격에 미칠 영향 분석:
우선, 수출판매량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은 즉각적으로 현물 및 선물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특히 해당 주간 판매량이 9주 만의 최고치이자 전년 동기 대비 3배를 넘는 수준이라는 사실은 글로벌 수요 회복 또는 구매 선점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병행해 HRW 산지의 한파와 적설 부족은 겨울철 작물 손상 위험(예: 동해, 설해 피해)을 높여 공급 리스크 프리미엄을 더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선물 가격의 추가 상승 압력이 존재하며, 이는 현물시장 및 현지 엽(spot) 가격에도 파급될 수 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변수들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첫째, 향후 기상 전개(특히 HRW 주산지의 기온 회복 및 강설 여부)가 생산 전망을 결정짓는다. 둘째, 세계 주요 수입국의 수요 동향과 경쟁국(예: 러시아·우크라이나 등)의 수출 정책 변화는 공급 측 리스크를 증폭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 셋째, 달러화 환율·운임비·비료·연료비 등 부차적 비용 요인도 농산물 가격의 전반적 방향성에 영향을 준다. 이들 요인이 가격에 동조할 경우, 밀 가격은 한동안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 참여자에게 주는 시사점:
농업 관련 기업과 수출입업체는 재고·선물 포지션을 재점검하고, 기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헤지(위험회피) 전략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 가공업체와 곡물 수입업체는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장단기 구매 계약을 조정하거나 분할 매입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기적 이벤트(수출보고서, 기상이슈)와 중기 펀더멘털(수급·정책)을 모두 반영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투자·거래 관련 고지:
보도 당시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에 대해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의 목적이며, 투자 결정은 독자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