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선물이 목요일 세 거래소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곡물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 시카고 SRW(Soft Red Winter) 선물은 단기물(전면월)에서 8~9센트 상승, 캔자스시티(KC) HRW(Hard Red Winter) 선물은 정오 기준 7~8센트 상승, 미네아폴리스(MPLS) 스프링 밀은 현재까지 2~3센트 상승을 기록했다.
2026년 2월 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침 발표된 수출판매(Export Sales) 데이터에서는 1월 29일 주간에 373,877미터톤(MT)의 밀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300,000~600,000MT 범위의 중간 하단에 위치한 수치이며, 전주 대비 33.02% 감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4.81% 하회한 결과다. 추가로 2026/27년 물로 분류된 물량이 41,000MT 더 판매됐다.
세계적 공급량의 여전한 풍부함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2025년 밀 생산량은 러시아가 실효적으로 관할하는 우크라이나 영토를 포함하여 총 9,300만톤(93 MMT)에 달했으며, 2026년 작황은 8300만톤(83 MMT) 수준으로 예상된다.
주요 선물가격(미국 달러/부셸 기준, 기사 시점)
Mar 26 CBOT Wheat: $5.35 1/2, +8 3/4 cents
May 26 CBOT Wheat: $5.44 1/2, +8 1/4 cents
Mar 26 KCBT Wheat: $5.38, +7 3/4 cents
May 26 KCBT Wheat: $5.50 1/4, +7 1/2 cents
Mar 26 MIAX Wheat (MPLS): $5.68 1/2, +2 1/2 cents
May 26 MIAX Wheat (MPLS): $5.82 1/4, +2 3/4 cents
저자 및 공개사항 — 본 기사 원문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증권들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다. 기사 내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나스닥(Nasdaq, Inc.)의 관점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용어 설명
SRW(Soft Red Winter)는 동부와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는 겨울파종의 부드러운 계열 밀을 의미한다. 주로 제분용과 제빵용으로 쓰이며, 수분과 단백질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다. HRW(Hard Red Winter)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겨울파종 밀로 제빵에 적합하다. MPLS 스프링 밀은 봄에 파종되는 밀로, 주로 더 서늘한 북부 지역에서 생산되어 특성이 SRW/HRW와 다르다.
또한 CBOT(Chicago Board of Trade)와 KCBT(Kansas City Board of Trade)는 대표적인 곡물 선물 거래소이며, 선물가격 표기는 각 월물(Mar=3월, May=5월 등)을 기준으로 표기된다. 이들 선물은 소비자 가격, 수출입, 농가의 경영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지표다.
시장 해석 및 향후 영향 전망
이번 가격상승은 단기적인 매수세 유입과 글로벌 곡물 시장 내 반등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러시아의 대규모 생산량(93 MMT)과 세계적인 공급 여력이 여전히 가격상승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판매가 애널리스트 예상 범위의 낮은 쪽에 머문 점 역시 수요 측면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부분이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매수와 투자자 포지셔닝에 따른 추가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풍부한 공급(특히 러시아의 대량생산)과 지난 해 대비 하락한 주간 판매실적이 가격을 상쇄할 요인으로 남아 있어, 가격의 지속적·가파른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과 부문별로 상이하다. 국제 곡물가격의 상승은 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식료품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수 있으며, 사료용 수요가 몰리는 경우 가축 사육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주요 산지 국가의 농가 소득 개선에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금융시장의 관점에서는 곡물 선물이 에너지·금속 등 다른 상품군과의 연동성을 통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요인이 될 수 있다.
실무적 시사점
무역업체와 수입국가는 선물시장과 현물시장의 스프레드(선물-현물 차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헷지(hedge) 전략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농가와 곡물 가공업체는 선물가격의 단기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부분적 선물매도 또는 선구매 전략을 고려할 수 있다. 정책 입안자들과 통화당국은 식료품물가의 흐름을 주시하며, 필요 시 사회적 안전망 강화 등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요약하면, 2026년 2월 5일 기준으로 밀 선물은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대규모 국제 공급과 최근 수출판매의 약세가 향후 상승 지속성에 제약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