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co)는 고소득층이 호화 품목만을 소비한다는 통념을 깨뜨리며, 자산가들이 선택하는 ‘가성비’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10월 29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 피부관리 전문가이자 Skincare Stacy와 biöm을 창업한 자수성가형 백만장자 폰 보우(Fawn Bowe)와, 연 매출 100만 달러 이상을 올리는 IT 기업 IT Companies Network의 CEO 조지프 해리슨(Joseph Harisson)이 자신들이 코스트코에서 반복 구매하는 품목과 그 이유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합리적 가격·대용량·편리성”을 코스트코의 핵심 장점으로 꼽았다. 특히 개인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는 보우는 “한 달에 한 번 대량으로 장을 보면 시간·비용이 모두 절감된다”고 강조했다.
① 폰 보우의 추천 리스트
• Cuisine Solutions 그라스페드 설로인 스테이크 — 단백질 함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아 에어프라이어 400℉(약 204℃)에서 6분이면 조리가 끝난다. 박스당 약 30달러이며 4~5끼 식사가 가능하다.
• Soules 그릴 치킨 스트립(32온스·13.61달러) — 아몬드플라워 토르티야, 치즈와 함께 퀘사디아로 즐긴다. 한 봉지가 약 4회 분량이다.
• 커클랜드 시그니처 그릭 요거트(48온스·8.70달러) — 단백질 파우더를 섞어 든든한 아침 식사로 활용한다.
• 커클랜드 냉동 치킨 브레스트 필레(3파운드·15.88달러) — 370℉(약 188℃)에서 17분간 에어프라이어 조리 후 Rao’s 파스타 소스와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 ‘초간단 치킨 파르미자나’ 완성.
② 조지프 해리슨의 장바구니
해리슨은 “코스트코의 신선 농산물과 육류는 품질 대비 가격이 뛰어나다”고 평했다. 그는 대용량 닭고기·간 쇠고기를 주로 구매하며, 유제품(우유·치즈·요거트)도 묶음으로 구입해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청소용품·종이제품·세제 등 가정용 필수품을 정기적으로 대량 구매해 “시간·에너지·비용을 동시에 절약한다”고 밝혔다.

전자제품 부문에서도 그는 TV·노트북·스마트폰을 코스트코에서 구매한다며, “멤버십 보증기간 연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장점으로 꼽았다. 의류의 경우도 “유명 브랜드와 자체 PB(Private Brand)가 혼재돼 선택 폭이 넓다”고 덧붙였다.
③ 밀리어네어가 본 코스트코의 경쟁력
“Costco offers competitive prices on a wide variety of products… its customer service is excellent.” — Joseph Harisson
• 가격 경쟁력 — 일반 소매점 대비 낮은 단가.
• 품질 신뢰도 — PB인 ‘Kirkland Signature’는 엄격한 품질 관리로 유명.
• 원스톱 쇼핑 — 식료품부터 가전·의류까지 한곳에서 해결.
• 고객 서비스 — 환불·교환 정책이 간단하며 직원 응대가 친절하다.
또한 해리슨은 코스트코의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노력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그는 “친환경 공급망 구축과 유기농 식품, 에너지 효율 가전 등 친환경 제품군 확대가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④ 용어·정보 추가 설명
에어프라이어는 고온 순환 열풍으로 음식을 튀기지 않고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조리할 수 있는 주방가전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다이어트·간편조리 열풍과 함께 대중화됐다.
‘Kirkland Signature’는 코스트코의 PB 브랜드로, 동일 품질의 타사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⑤ 결론
보우와 해리슨 사례는 “부(富)는 과시가 아니라 합리적 소비로 지킨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두 사람 모두 고소득이지만 비용 절감과 시간 효율을 위해 코스트코를 이용하며, 대용량 구매가 곧 투자 대비 최대 효용이라는 인식을 공유한다.
가격 정보는 2025년 10월 28일 기준이며, 향후 변동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