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무부가 총 1,25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2025년 11월 15일 만기 도래 예정인 민간 보유 미국 국채 약 982억달러를 환매발행(refunding) 방식으로 상환하겠다고 발표했다다.
2025년 11월 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펀딩을 통해 재무부는 민간 투자자로부터 약 268억달러의 신규 현금을 조달하게 된다다. 이 내용은 연방금융 담당 부차관인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의 성명에 근거한다다.
이번에 제시된 개별 증권은 다음과 같다다. 3년물 국채 580억달러(만기 2028년 11월 15일), 10년물 국채 420억달러(만기 2035년 11월 15일), 30년물 국채 250억달러(만기 2055년 11월 15일)이다다. 만기 구조를 3·10·30년으로 구성해 장·단기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하려는 설계로 해석된다다.
입찰은 모두 수익률 기준(yield basis)으로 진행되며, 3년물은 월요일 11월 10일, 10년물은 수요일 11월 12일, 30년물은 목요일 11월 13일에 각각 실시된다다. 모든 입찰은 동부시간 기준 오후 1시(ETEastern Time)에 시작되며, 결제는 2025년 11월 17일(월)로 예정됐다다.
발행·입찰 정책 방향에 대해 재무부는, 현재의 차입 전망을 감안할 때 명목 쿠폰채와 변동금리부 국채(FRN)의 경매 물량을 향후 몇 분기 동안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다. 다만 재무부는 구조적 수요의 흐름과 여러 발행 프로파일의 비용·위험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두고, 경매 규모에 대한
“향후 증액 가능성을 예비적으로 검토”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다.
TIPS(물가연동국채)에 대해서는, 11월 10년물 TIPS 리오프닝 규모를 190억달러로 유지하고, 12월 5년물 TIPS 리오프닝은 1억달러가 아니라 10억달러 증액해 240억달러로 늘리며, 1월 10년물 TIPS 신규 발행은 210억달러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다.
단기국채(빌) 발행과 관련해 재무부는, 11월 말까지 벤치마크 빌의 제공 규모를 유지하고, 12월에는 초단기 빌 경매 규모를 소폭 축소한 뒤, 2026년 1월 중순에는 예상되는 재정 지출(fiscal outflows)을 반영해 빌 경매 규모를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다.
이번 리펀딩 분기에는 환매매입(buyback)도 병행된다다. 재무부는 명목 쿠폰채의 10~20년 및 20~30년 만기 구간에서 각각 최대 20억달러 규모의 4회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다. 그 밖의 명목 쿠폰채 버킷(bucket)에서는 최대 4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지원 환매매입을 1회 실시할 예정이다다.
TIPS 환매매입의 경우, 1~10년 구간에서 각각 최대 7억5,000만달러 규모의 2회 작업을, 10~30년 구간에서는 최대 5억달러 규모의 1회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다.
또한 재무부는 9월에 중단했던 현금관리 환매매입을 2025년 12월에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다. 다가오는 분기 동안에는 유동성 지원을 위해 오프더런(off-the-run) 증권을 최대 380억달러까지 매입하고, 1개월~2년 구간에서는 현금관리 목적으로 최대 250억달러를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다.
재무부는 향후 3개월 내에 비상(컨틴전시) 경매 시스템을 활용한 소액 시험 경매(small-value test)도 실시할 계획이며, 구체적 일정과 세부사항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다.
다음 분기 정기 리펀딩 발표는 2026년 2월 4일(수)로 예정돼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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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해설 및 배경
리펀딩(refunding)이란,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국채를 상환하기 위해 새로운 국채를 발행하는 절차를 의미한다다. 이때 총 발행액이 기존 상환 규모를 초과하면, 초과분은 신규 차입(순발행)으로 간주되어 재무부의 현금 잔고 확충에 기여한다다. 본 기사에서 1,250억달러 발행으로 982억달러 상환을 커버하고 268억달러의 신규 현금을 조달하는 구조가 그 예다다.
FRN(변동금리부 국채)는 기준지표(보통 단기금리)에 연동해 쿠폰이 변하는 채권이다다. TIPS(물가연동국채)는 물가상승률에 따라 원금이 조정되는 구조로, 실질가치 보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다. 리오프닝(reopening)은 기존 발행된 동일 만기의 동일 종목을 다시 발행하는 절차로, 종목별 유통물량을 늘려 유동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다.
오프더런(off-the-run)은 최근 발행된 온더런(on-the-run) 대비 직전 세대의 기존 종목을 의미한다다. 유통량과 거래 활발성에서 온더런보다 열위해 스프레드가 벌어지는 경향이 있어, 재무부가 유동성 지원 환매매입 대상으로 활용한다다. 현금관리 환매매입은 단기 구간(예: 1개월~2년)에서 재무부의 현금 포지션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매입을 뜻한다다.
버킷(bucket)은 만기 대역별로 증권을 묶는 분류 단위다다. 이번 계획에서 명목채는 10~20년, 20~30년 등으로 구분해 각 대역에서 환매매입 횟수와 상한(최대 20억달러)을 제시했다다. 수익률 기준 입찰은 낙찰 수익률을 중심으로 배분이 이뤄지는 방식이며, 한국 투자자에게 익숙한 가격 입찰과 목적은 유사하나 절차가 다를 수 있다다.
시장적 맥락과 시사점
재무부가 명목 쿠폰채·FRN 경매 규모를 향후 몇 분기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은, 단기 차입 수요가 관리 가능한 범위에 있음을 시사한다다. 동시에 경매 규모 증액을 예비 검토한다는 언급은, 구조적 수요(예: 연기금·보험·외국중앙은행의 장기 수요) 추세와 발행 프로파일별 비용·위험(만기 구조, 듀레이션, 금리 변동성)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다.
TIPS 발행에서 5년물 리오프닝 규모를 240억달러로 늘린 결정은, 단기·중기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를 반영한 조정으로 해석될 수 있다다. 반면 10년물 TIPS는 리오프닝 190억달러 유지, 신규 210억달러 유지로 안정적 공급을 택했다다.
빌(단기국채) 경매는 12월 소폭 감액 후 2026년 1월 중순 증액 경로가 제시됐다다. 이는 연말 계절성과 재정 지출 타이밍에 맞춘 미세 조정으로, 단기금리곡선과 단기 유동성에 점진적 영향을 줄 수 있다다.
환매매입 계획은 장기 구간(10~30년)의 유동성 개선과 시장 심도 확보에 방점이 찍혀 있다다. 온더런 대비 거래가 얇은 오프더런을 최대 380억달러까지 매입하는 방침은 스프레드 축소와 가격 발견 기능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다다. 아울러 현금관리 환매매입 재개는 단기 수급 변동성을 완화해, 단기물 시장의 호가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다.
마지막으로, 비상 경매 시스템을 활용한 소액 시험 경매는 시장 인프라 회복탄력성 점검 차원에서 중요한 절차다다. 만일의 운영 리스크나 기술적 장애 상황에서도 국채 발행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체 시스템의 실전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의미가 있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