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이후 달러 하락, 금값 소폭 상승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향후 몇 달 동안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결과적으로 달러의 가치는 하락했고 금값은 수요일에 소폭 상승했다.

2025년 6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6월 인도 예정인 금 가격은 트로이 온스당 3,321.30달러로 40센트 상승하였다. 이는 0.1% 미만의 증가다.

한편, 6월 인도 예정인 은 가격은 트로이 온스당 36.166달러로 37.6센트 하락하였다. 이는 1.0% 하락을 의미한다.

오늘 워싱턴 D.C.의 연방순회고등법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일시적으로 유지되도록 허용하였다. 이는 낮은 법원의 판결을 검토하는 동안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요인이 금값 상승을 지원하였다.

미중 무역과 관련하여, 런던에서 양국의 고위 관리들 간의 이틀 간의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협정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에 전기차에 필요한 리튬과 국방, 항공우주, 통신에 필요한 베릴륨을 포함한 자석 및 희토류 광물을 공급하고 미국은 중국 학생들이 미국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경제 측면에서는 노동부의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월에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2%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 보다 낮은 수치다. 연간 인플레이션은 2.4%로 증가했으나, 예측치인 2.5%보다는 낮았다. 이러한 수치들은 연방준비제도가 9월까지 금리인하를 고려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였다.

금융 전문가들은 내일 발표될 생산자물가지수(PPI) 보고서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의 6월 17-18일 회의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반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