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이민단속요원, 이민 단속 강화 속 미니애폴리스서 운전자 총격 사망

미국 연방 이민단속 요원이 미니애폴리스에서 운전자를 사살했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는 이민자 단속 강화 조치가 확산되는 가운데 발생한 최신의 폭력사건으로 기록된다.

2026년 1월 7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기자 팀 에반스(Tim Evans)르네 힉먼(Renee Hickman)의 기사에서 연방 이민단속국(ICE) 소속 한 요원이 미니애폴리스에서 운전자를 총격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지역 및 연방 당국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격은 이민단속 활동이 대대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은 즉각적인 항의 시위로 번졌다.

시위대와 연방요원 간 충돌 현장 인근에서는 시위대가 모여들었고, 일부 시위대는 방독면을 착용한 무장한 연방 요원들에게 맞서다 연방 요원들이 화학물질탄을 발사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보도는 현장에 있었던 연방요원들이 시위대 진압을 위해 화학물질탄(chemical munitions)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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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대변인 발언 트리시아 맥라글린(Tricia McLaughlin) 국토안보부(DHS) 대변인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 명의 ‘폭력적 폭도(violent rioter)’가 ICE 요원들을 차량으로 들이받으려 시도하자 ICE 요원이 총격을 가했다”

고 전했다. 그녀는 또

“그 혐의자가 타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부상당한 ICE 요원들은 완전히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사건 경위에 관해 즉시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방정부의 반응 미니애폴리스 시장 제이콥 프레이(Jacob Frey)는 X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조치가 이민단속을 둘러싼 긴장을 고조시켰다고 비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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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단속요원의 존재가 우리 도시에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우리는 ICE가 즉시 도시를 떠나기를 요구한다. 우리는 이민자와 난민 공동체와 굳건히 함께 서 있다”

고 밝혔다. 프레이 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연방 요원 파견 배경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해 동안 민주당 주도 도시들에 연방 이민단속 요원들을 투입해 왔으며, 최근 몇 주간 미니애폴리스에는 소말리아계 이민자들에 대한 사기 혐의가 제기되자 요원들이 파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소말리아 이민자들을 강하게 비난해왔다.

현장 상황 묘사 사건 현장에는 앞유리에 총탄 흔적이 있는 짙은 색 SUV가 눈 덮인 거리에 기둥에 들이받긴 채 멈춰 있었고, 운전석 머리받침대에는 혈흔이 묻어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또한 시카고, 샬롯,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다른 단속 작전을 이끌었던 국경순찰대 지휘관 그레고리 보비노(Gregory Bovino)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 진술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65세 주민 비너스 드 마스(Venus de Mars)는 구급대원이 사고 차량 옆 눈더미 근처에 쓰러진 여성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곧 그 여성을 구급차에 실어 소리 없이 병원으로 이송하는 장면을 보았다고 말했다. 드 마스는 “ICE 활동은 많았지만 이런 일은 없었다. 너무 분하고 무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및 배경 미국의 이민단속 관련 용어와 기관을 한국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ICE(Immigration and Customs Enforcement)는 미국 내 이민법 집행과 관련된 연방 기관으로, 불법 체류자 추적·구금·추방 등 집행업무를 수행한다. U.S. Border Patrol은 국경 감시와 입국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필요 시 내국에서의 단속 활동에도 참여한다. 여기서 언급된 화학물질탄은 최루성 가스나 자극성 물질을 포함한 구호탄을 의미하며, 집회 진압용으로 사용될 때 호흡기·눈 등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또한 본 기사에서 ‘연방 요원’은 연방법에 따라 파견된 ICE, 국토안보부(DHS) 소속 요원 및 때때로 국경순찰대 인력을 포함한다.


정치적·사회적 함의 이번 사건은 연방과 지방정부 간의 갈등, 이민 정책을 둘러싼 사회적 분열, 그리고 특정 소수계 커뮤니티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크다. 민주당 소속 지역 지도자들과 트럼프 행정부 사이의 갈등은 향후 법적·정치적 논쟁을 촉발할 수 있으며, 연방 요원의 도시 배치는 지역사회의 신뢰 저하와 집회·시위의 확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사건 발생으로 인한 직접적 경제적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영향이 예상된다. 첫째, 지역 상권과 소상공인은 시위와 긴장 고조로 인해 영업시간 축소, 고객 감소 등의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 둘째, 지속적 불안이 계속되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 셋째, 지방정부의 공공질서 유지 비용이 증가하면 예산 재조정이 불가피해 교육·사회복지 분야 예산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넷째, 특정 커뮤니티(예: 소말리아계 이민자) 대상의 단속 강화는 노동력 공급과 소비행태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소매업 및 서비스업에 장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경제적 영향은 사건의 지속 기간, 추가적 충돌 여부, 지방·연방의 정책 대응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법적·운영적 관측 총격 사건에 대해 연방 및 지방 수사기관은 사건 경위를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며, 관련 영상·목격자 진술·요원 보고서 등이 핵심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방 요원의 도시 파견 절차와 권한 범위, 시위 진압 시 사용 가능한 무기·비살상장비의 규정에 대한 법적·행정적 재검토 요구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결론 이번 사건은 이민 단속 강화라는 연방정책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식으로 충돌을 빚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향후 사건의 전말이 명확히 규명되고, 관련 제도와 집행 방식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진행될 때까지 지역 사회의 긴장과 불안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정책 결정자들은 치안 유지와 인권 보호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추가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