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동향] 18일(현지시간) 금요일 오전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면화 선물 근월물이 14~22포인트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17일) 거래에서도 모든 근월물이 24~30포인트 올랐으며, 같은 날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물은 배럴당 1.21달러 상승했다.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 역시 0.295포인트 올라 98.370을 기록했다.
2025년 7월 18일, 나스닥닷컴(Nasdaq.com)의 보도에 따르면, 상품 시장 참가자들은 에너지·환율 움직임이 면화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 해설유가가 오르면 섬유 원재료 생산·운송 비용이 동반 상승해 면화 가격 지지 요인이 되고, 달러 강세는 미국산 면화의 수출 가격 경쟁력을 낮춰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물·지수 동향]
The Seam 전자거래 플랫폼에서는 15일(화) 21베일만이 거래되어 거래량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평균 체결 가격은 파운드당 48.60센트였다. 세계 면화 현물 가격을 나타내는 Cotlook A 지수는 7월 16일 79.30센트(55포인트 상승)로 집계됐다. 같은 날 ICE 선물거래소의 인증 면화 재고는 23,481베일이었으며, 10,753베일이 데서티피케이션(decertification)됐다. 미 농무부(USDA)의 조정 세계가격(AWP)도 17일 기준 0.01센트 오른 54.72센트로 발표됐다.
[주간 수출 통계]
미 농무부 해외농업국(USDA-FAS)은 7월 4~10일 한 주 동안 울랜드(upland) 면화 5,500러닝베일(RB)이 신규 판매됐다고 17일 오전 발표했다. 이는 전주(독립기념일 연휴 이전 주간) 대비 93% 급감한 규모다. 베트남이 최대 구매국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2025/26년도 인도 물량으로 73,000RB가 추가 계약됐다. 피마(Pima) 면화 판매는 각각 2,600RB(24/25), 3,400RB(25/26)였다.
[만기별 시세]
17일 종가 기준으로 2025년 10월물은 67.25센트에 마감(30포인트 상승)했고, 18일 오전장에서는 다시 19포인트 오르고 있다. 2025년 12월물은 68.80센트(24포인트 상승)로 마감 후, 현재 22포인트 추가 상승 중이다. 2026년 3월물은 70.08센트(25포인트 상승)로 마감했으며, 장중 16포인트 더 올랐다.
[전문가 시각 및 전망]
상품 애널리스트들은 “미·중 무역 협상 경과, 달러 방향성, 그리고 브라질·호주 등 경쟁 생산국의 작황이 당분간 면화 선물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진단한다. 특히 8월 말 USDA 작황 보고서에서 예상 수확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면,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돼 가격 랠리가 이어질 여지도 있다.
[용어 해설]
The Seam은 미국산 면화를 온라인으로 거래하는 전자 플랫폼이다. Cotlook A 지수는 5개 주요 면화 수출국의 현물 가격을 가중 평균한 글로벌 벤치마크다. AWP(Adjusted World Price)는 미국 내 보조금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지표 가격이며, 데서티피케이션은 선물거래소에서 인증받은 재고를 인증 취소해 실물시장에서 출고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뜻한다. Running Bale(RB)은 실제 중량과 관계없이 통일 규격(라이트 베일)으로 환산한 면화 물량 단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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