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가격이 22일(현지 시각) 목요일 장에서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며 전(全) 월물 기준 12~101포인트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 장중 한때 101선을 하회했던 미 달러 인덱스가 이날 485포인트 반등한 것이 가격 압력으로 작용했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8달러 상승했다.
2025년 8월 1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주간 수출 판매(Export Sales) 보고서에서 8월 15일로 끝나는 주간 업랜드 면화 순수출 계약량은 93,008베일(bales)로 집계돼 전주 대비 16.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실제 선적량은 168,837베일이었다.
한편, 현물 거래 플랫폼 The Seam은 2,679베일 규모의 온라인 현물 면화를 파운드(lb)당 64.88센트에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ICE 선물 거래소 인증 재고는 8월 21일 기준 변동이 없어 12,767베일이 유지됐다. 같은 날 국제 가격 지표인 Cotlook A 지수는 전일 대비 65포인트 상승한 파운드당 80.65센트를 기록했다.
USDA가 매주 고시하는 전세계 평균가격(AWP)은 향후 일주일간 파운드당 55.35센트로,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생산자와 수출업체의 농가 대출 상환 가격 기준치로 활용된다.
■ 월물별 종가
• 2024년 12월물(Dec 24) – 69.34센트, 101포인트 하락
• 2025년 3월물(Mar 25) – 70.86센트, 76포인트 하락
• 2025년 5월물(May 25) – 72.05센트, 62포인트 하락
해당 기사 작성자인 Austin Schroeder는 8월 1일 기준,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 직접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음을 밝혔다. 모든 데이터는 정보 제공만을 목적으로 하며, 보다 상세한 내용은 바차트(Barchart) 공시 정책을 참고할 수 있다.
시장 분석 및 배경 설명*
* 달러 인덱스(DXY)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달러 표시 상품 가격을 압박해 원자재 하락 요인이 된다.
* 면화 선물은 ICE 선물거래소에서 파운드 단위로 거래되며, 1계약은 50,000파운드(약 226.8톤) 규모다. 가격 변동 단위인 ‘포인트’는 0.01센트를 의미한다.
* Cotlook A 지수는 국제 현물 면화 시장의 대표 가격 지표로, 주요 거래 품종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이를 통해 미국 외 글로벌 수급 동향을 가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달러 반등과 중국·파키스탄 등 주요 수입국의 재고 부담이 단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최근 유가 강세와 인도 몬순 지연에 따른 수확 차질 위험은 중장기적 상승 동력으로 거론된다. 특히 10월부터 시작되는 북반구 스판덱스 업체들의 ‘방적용 면사’ 수요가 재차 늘어날 경우, 연말 랠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