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 BLS)은 금요일, 2025년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기로 밝혔다다. 이는 통상 매월 발표되는 핵심 물가지표의 예외적 공백을 의미한다.
2025년 11월 2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BLS는 공식 성명을 통해 “예산 배정의 중단(lapse in appropriations)으로 인해 2025년 10월 참조 기간(reference period)의 설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래 인용문은 해당 성명의 핵심 부분이다.
“예산 배정의 중단으로 인해 2025년 10월 참조 기간 설문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었다.”
BLS는 또한 10월 실질임금(Real Earnings) 보고서가 취소되었다고 확인했다. 이에 따라 10월 지표와 관련한 공식 공표는 일시 중단된다.
향후 일정과 관련해, BLS는 11월 CPI 보고서를 12월 18일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11월 실질임금 보고서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3분기 고용비용지수(Employment Cost Index, ECI)는 12월 10일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 배정 중단(lapse in appropriations)’이란 무엇인가
기사에 언급된 예산 배정 중단은 연방정부의 특정 기관 또는 프로그램에 대해 의회가 적시에 예산을 승인하지 못해, 그에 따른 집행 권한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상태를 뜻한다. 이 상태에서는 일부 통계 수집·조사 활동이 중단될 수 있어, 설문 기반의 경제지표 생산이 지연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이번 BLS 발표는 바로 그러한 제약으로 인해 2025년 10월 참조 기간의 설문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고, 그 결과 10월 CPI 및 10월 실질임금 보고서를 내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참고로, 참조 기간(reference period)은 각종 공식 통계가 측정되는 대상 월 또는 분기를 의미한다. CPI의 경우, 해당 월의 가격변동 데이터를 수집해 공표한다는 점에서 참조 기간 데이터의 결손은 보고서 전체 발간을 어렵게 만든다.
주요 지표 설명: CPI, 실질임금, 고용비용지수(ECI)
소비자물가지수(CPIConsumer Price Index)는 도시 소비자들이 구입하는 상품·서비스 묶음의 평균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물가 수준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늠하는 대표적 통계로, 연금·임금의 물가연동이나 통화정책·재정정책 판단에 폭넓게 활용된다. 월간 CPI는 헤드라인(전체)과 근원(에너지·식품 제외)으로 나뉘어 발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질임금(Real Earnings)은 명목 임금을 물가상승률로 조정해 구매력 기준으로 환산한 임금 수준을 뜻한다. 같은 임금이라도 물가가 오르면 실질가치는 낮아지므로, 실질임금의 증감은 가계의 체감소득과 소비 여력에 직접적인 신호를 제공한다. BLS는 매월 CPI 발표 시점과 맞춰 실질임금 자료를 함께 내는 경우가 많다.
고용비용지수(ECIEmployment Cost Index)는 임금, 급여, 복리후생 등 노동비용 전반의 변화를 추적하는 분기별 지표다. 임금상승 압력과 비용 전가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유용해, 기업의 인건비 추세와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을 해석할 때 참고된다. 이번에 BLS가 밝힌 바에 따르면, 3분기 ECI는 12월 10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일정 정리 및 실무적 유의점
– 2025년 10월 CPI: 발표 취소
– 2025년 10월 실질임금: 발표 취소
– 2025년 11월 CPI: 12월 18일 발표 예정
– 2025년 11월 실질임금: 12월 18일 동시 발표 예정
– 2025년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 12월 10일 발표 예정
경제지표의 공표 일정은 분석, 계약, 가격결정, 예산수립 등 다양한 의사결정의 기준점이 된다. 따라서 이번 변경 사항은 데이터 기반 판단을 수행하는 실무자에게 일정 관리와 해석 시점의 조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특히 CPI와 실질임금은 물가와 소득의 관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만큼, 12월 18일에 집중된 11월 자료의 동시 공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전문적 관점에서 본 시사점
이번 BLS 공지는 참조 기간 데이터 수집의 결손을 명확한 이유로 제시함으로써, 통계 생산의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공표 자체를 과감히 취소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원칙 준수는 지표의 신뢰성과 해석의 일관성을 담보하는 데 중요하다. 또한 11월 CPI와 실질임금이 같은 날 공개되는 일정 구도는, 물가-임금 상호작용을 같은 시점의 데이터로 비교·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3분기 ECI의 12월 10일 발표는 11월 CPI(12월 18일)와의 시차를 통해 노동비용 흐름과 소비자물가 흐름 간의 연결고리를 순차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결론적으로, BLS의 10월 CPI 및 실질임금 보고서 취소는 일시적 공백을 발생시켰지만, 12월 10일(ECI), 12월 18일(CPI·실질임금)로 이어지는 공표 일정은 연말 데이터 점검에 충분한 기준을 제시한다. 관련 지표는 정책, 기업, 가계의 다양한 결정을 뒷받침하는 만큼, 공식 발표 일정과 원문 수치에 대한 면밀한 확인이 요구된다.
이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 검수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