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통부 장관 숀 더피(Sean Duffy)는 부분적인 연방정부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소규모 공항들이 곧 폐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더피 장관은 목요일 연방교통보안국(TSA) 직원 약 50,000명이 임금 지급을 받지 못하고 있어 공항 보안 운영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6년 3월 19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셧다운이 시작된 이래로 일요일을 기점으로 매일 약 10%의 TSA 공항 인력이 출근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평상시의 약 다섯 배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결근 급증은 주요 공항에서의 보안 검색 대기 행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미여행협회(U.S. Travel Association)와 항공사·호텔·렌터카업계 등을 포함한 여행업계 연합은 같은 날 긴급한 조치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냈다. 이들은 “여행객과 국가의 안보가 위태롭다”며 “수백만 여행객을 보호하는 최전선 인력에 가해지는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행객과 국가의 안보가 위태롭다”
상원 공화당과 민주당은 목요일 TSA 예산을 긴급히 지원하기 위한 서로 다른 시도를 했으나 만장일치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더피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교착 상태가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경우 정부가 특단의 조치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3월 27일에 TSA 직원들이 또다시 한 차례의 급여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시점이 다가오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더피 장관은 “다음 주로 들어가고 그들이 또 다른 급여를 받지 못하게 되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태는 아기 장난처럼 보일 것이다. 소규모 공항들은 폐쇄될 것이고 대기줄은 대폭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국토안보부(DHS)는 수요일 일부 주요 공항에서의 결근률이 훨씬 더 높았다고 밝혔다. 뉴욕 JFK 공항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는 결근률이 25%, 애틀랜타와 휴스턴의 조지 W. 부시 인터컨티넨탈 공항에서는 각각 38%를 기록했다.
일부 공항은 보안 검색대 일부를 임시 폐쇄했고, 다른 공항들은 TSA 직원들이 식량이나 생활 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금을 모으는 등 대응에 나섰다. 주요 항공사 최고경영자들도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국토안보부는 이번 셧다운 기간 동안 366명의 TSA 직원이 이탈했다고 밝혔으며, 작년 가을에 있었던 43일간의 연방정부 셧다운이 광범위한 항공 운항 차질을 빚어 연방항공청(FAA)이 주요 공항의 항공편을 10% 감편하도록 명령한 전례를 상기시켰다.
이번에는 국토안보부 예산이 2026년 2월 13일에 소멸되었으며 이는 의회가 민주당이 요구한 이민 집행 개혁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보도는 전했다.
항공업계는 이번 봄 성수기가 기록적인 여행 수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예측에 따르면 스프링 시즌에 1억7100만 명(171 million)의 승객이 비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4% 증가한 수치이다.
용어 설명
이 기사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기관과 용어에 대한 간단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TSA(교통보안국)는 미국 내 항공편과 공항 보안 검색을 담당하는 연방 기관이다. DHS(국토안보부)는 테러·재난·비상사태 대응 등을 총괄하는 연방 부처로, TSA를 포함한 여러 보안 관련 기관을 관리한다. FAA(연방항공청)은 항공 운항의 안전 규제와 항공 교통 관리 책임을 지는 기관이다. (부분적 셧다운은 예산안 미합의로 연방정부의 일부 활동이나 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이 차단되는 것을 의미한다).
실무적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사태는 단기적으로는 공항의 운영 능력 저하와 탑승 수속·보안 검색 지연을 통해 승객 불편과 항공사의 운항 차질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TSA 인력의 결근과 일부 보안검색대의 폐쇄는 공항 당일 처리 용량을 줄여 지연·취소의 연쇄적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 43일간의 셧다운 사례에서 FAA가 주요 공항 항공편을 10% 감축하도록 한 전례는, 이번 사태에서도 유사한 운용 제한 조치가 검토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봄 성수기의 여행 수요(예상 1억7100만 명)에 비해 보안 처리 용량이 감소하면 항공사의 좌석 활용률과 운항수익이 하락할 수 있다. 또한 예약 취소와 대체 편성에 따른 운항비 증가, 공항 및 지역 관광·숙박 산업의 단기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보험 비용·연료비·인력 대체 비용 등 간접비 상승도 업계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금융시장 관점에서는 항공사와 여행업 관련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단기간의 운영 차질과 수익성 우려는 투자심리를 악화시킬 요인이며, 특히 소규모 저비용항공사(LCC)나 여행 서비스 비즈니스는 현금흐름 타격에 더 민감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정부 예산 합의가 신속히 이루어져 TSA 인력에 대한 임금 지급이 재개되면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정책적 시사점
이번 사태는 국토안보부 예산과 공공서비스의 연계성, 그리고 정치적 교착이 국민 생활과 경제에 미치는 즉시적 영향을 여실히 드러낸다. 의회와 행정부가 단기 예산안이나 특정 기관에 대한 긴급 자금 지원을 통해 TSA 운영을 보장하지 못할 경우, 공항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국민 안전 문제에서 더 큰 정치적·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향후 전망은 의회 합의 여부에 크게 좌우된다. 만약 3월 27일 전후로 예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더 많은 TSA 직원이 미지급 상태에 따른 이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지역 공항의 운영 중단 및 광범위한 항공 서비스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빠른 합의로 임금 지급이 재개되면 단기적 혼란은 완화될 것이다.
실용 정보
현재 항공편을 예약하거나 공항을 이용할 예정인 여행객은 항공사 및 공항의 사전 안내를 주시하고, 가능한 경우 출발 시간을 여유 있게 잡고 온라인 체크인·자율 수속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여행 일정 변경이나 환불 정책을 항공사별로 확인해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본 보도는 로이터 통신의 2026-03-19 보도를 기반으로 사실관계를 충실히 번역·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