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협상 긴장감 속에서 하락하는 미국 주식 선물

미국 주식 선물, 미중 무역 협상으로 하락세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식 지수 선물은 화요일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런던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한 더 많은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 표준시 05:20 (그리니치 시간 09:20) 현재, 다우 존스 선물은 75포인트(0.2%) 하락했고, S&P 500 선물은 7포인트(0.1%), 나스닥 100 선물은 28포인트(0.1%) 하락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월가의 조용한 하루에 이어 나타난 것으로, 투자자들이 세계 최대의 두 경제 대국 간 무역 협상에 주목하고 있다.


미중 무역 협상 진행 중
세계 최대 경제 대국 간 무역 협상은 월요일에 시작되어 화요일까지 연장되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협상이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관세갈등을 완화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5월에 양국은 관세를 일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협상에서 집중적인 논의 주제는 전세계 공급망을 크게 교란시킬 수 있는 중국의 희토류 제한미국의 칩 수출 제한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최근의 칩 및 기술 수출 제한을 철회하라고 협상팀에 지시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이 주요 쟁점인 것으로 보도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요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으며, 런던에 있는 팀으로부터 긍정적인 보고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는 여전히 냉랭하고 양국 관계가 경색되어 있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관리들이 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예정

화요일, 경제 데이터로는 별다른 큰 소식이 없으며 수요일에는 중요한 소비자 물가 지수 발표로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 자료는 인공지능 발전과 관련된 여러 업데이트가 포함된 기조 연설과 함께 진행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씨티의 전략가들은 연준이 6월과 7월 회의에서 금리를 4.25%에서 4.5% 범위로 유지할 것이며, 9월에 금리 인하를 선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 실망

애플(NASDAQ:AAPL)은 연례 개발자 회의를 통해 AI 관련 여러 업데이트를 포함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그러나 아이폰 제조사의 주가는 큰 기술 발전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하락했다.

애플의 발표에서는 통화의 실시간 번역과 같은 개선 사항이 특징이었으나, 많은 AI 관련 약속들은 차후로 미뤄졌다. 화요일에는 JM 스머커와 게임스톱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원유 가격 상승세

화요일, 무역 긴장 완화 및 연료 수요 향상 기대감으로 인해 원유 가격이 상승했다. 동부 표준시 05:20 현재, 브렌트 선물은 배럴당 67.19달러로 0.2% 상승했고,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 선물은 배럴당 65.43달러로 0.2% 상승했다.

미중 무역 합의 가능성은 일부 수요 우려를 완화, 자유로운 무역이 세계 경제 활동을 촉진하고 원유 수요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Ambar Warrick기자가 이 기사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