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불확실성 속 중국 반도체 주가 하락

투자자들은 화요일에 중국 주요 반도체 주식이 하락한 것을 목격했다. 이는 세계 최대 경제국들 간의 무역 협정반도체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났다.

반도체 제조 국제 법인(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 HK:0981)이 오후 거래에서 2.5% 하락하여 HK$41.20에 도달했다. 이는 중국에서 규모로는 가장 큰 반도체 제조사이다. 더 작은 경쟁사인 화홍 반도체(Hua Hong Semiconductor Ltd, HK:1347)도 4% 하락하여 HK$31.20에 도달했다. 윌 반도체(Will Semiconductor Co Ltd Shanghai, SS:603501) 및 나우라 테크놀로지(NAURA Technology Group Co Ltd, SZ:002371) 등 다른 주식들도 약 2.5%씩 하락했다.

2025년 6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월요일 여러 보고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미국의 칩 및 기술 수출 제한을 일부 완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칩 수출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 반도체 제조업체들에게는 더 많은 외국 경쟁자가 생기게 되며, 이로 인해 인공지능 (AI) 칩 개발에서 글로벌 경쟁자들과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약화될 수 있다.

미중 간 고위급 무역 회담이 화요일 두 번째 날에 접어들었으며, 양국 고위 관계자들은 영국 런던에서 회담을 개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긍정적이지만 모호한 추세를 플래그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대한 일부 수출 제한을 완화할 계획임을 시사하는 보고서도 나왔다.

중국 반도체 주식의 손실은 전체 기술 주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술주 중심의 항셍 지수는 0.3% 하락했으며, 중국 본토의 CSI300 및 SSEC 지수도 각각 0.5%씩 하락하며 초기 상승을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