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미국 차량 가격 평균 2.1% 인상 발표

워싱턴 (로이터) – 미쓰비시 자동차는 화요일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가격을 평균 2.1%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최신 자동차 제조사의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월 일본을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로부터의 자동차 수입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 조치로 인해 미쓰비시는 4월 초에 미국 딜러에게로의 항구 출하를 중단했었다. 그러나 미쓰비시는 지난 주에 출하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17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2.1%의 평균 판매 가격 인상은 이번 주 수요일부터 효과를 발휘하며, “이는 당사의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가격 검토의 직접적인 결과로, 당사 제품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쓰비시가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