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운영에 미치는 갈등 지역의 확대
리사 배링턴, 시반슈 티와리, 조안나 플루친스카 기자에 따르면, 확산되는 갈등 지역은 항공사 운영과 수익성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항공사들은 미사일과 드론, 영공 폐쇄, 위치 스푸핑 및 여객기의 격추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2025년 6월 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항공편 취소와 갑작스러운 노선 조정으로 인해 비용 증가와 시장 점유율의 하락을 겪고 있다. 안전성을 자랑으로 여기는 항공업계는 데이터와 보안 계획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유럽 항공사 TUI 에어라인의 항공 보안 책임자인 가이 머레이는 “이러한 환경에서의 비행 계획은 극히 어렵다. 항공업계는 예측 가능성에 의존하는데, 이는 항상 더 높은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공 폐쇄와 항공 안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주변, 중동, 인도와 파키스탄 사이,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의 영공 폐쇄가 증가하면서 항공사들은 선택할 수 있는 노선이 줄어들었다. OPSGROUP의 창립자인 마크 지는 “5년 전과 비교해 볼 때, 유럽-아시아 비행 시 통과하는 국가의 절반 이상이 각 비행 전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10월부터 중동에서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주요 비행 경로에 걸쳐 드론과 미사일이 급습하여 상업 항공에 경고를 주고 있다. 러시아의 공항들도 드론 활동으로 인해 정기적으로 폐쇄되는 등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와 항공 안전
재정적 비용 외에도, 민간 항공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비행기가 무기에 의해 의도적으로 또는 사고로 맞는 것이다. 12월에는 아제르바이잔 항공기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는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일드레 포케라스는 최근 우회로 인해 감축했던 배출량이 되돌려지고 있으며, 항공사의 효율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증가하는 갈등 지역 속에서 민간 항공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효과적으로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도 했다.
IATA와 항공 안전
IATA의 수석 부회장 닉 카린은 항공사들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항공기를 안전하게 운항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ATA는 지난 2월 ‘갈등 지역과 관련된 사고와 사건이 항공 안전의 최우선 관심사’라고 발표했다.
